변우석♥김혜윤, 환승연애 진출···'선업튀' 제작진이 더 신났다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5.15 19: 04

변우석&김헤윤, 즉 류선재와 임솔의 환승연애가 그려졌다.
최근 tvN D ENT에서는 '[변우석X김혜윤] 환승연애│네가 이클립스 보컬 안 했잖아? 그럼 타임슬립 이딴 거 안 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이하 '선업튀')의 주인공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의 이야기를 매 시즌 화제의 인기 연애 리얼리티 예능 '환승연애' 버전으로 재편집한 영상이다.

영상 시작에서 "본 영상은 '선업튀'에 중독된 편집자가 과몰입해서 만든 픽션 영상입니다 드라마 전개와는 무관한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이 점 유의하시고 재미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당부와 함께 제작자로서 설레는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문구가 적혀 있다.
'에피소드 1. 나의 X에게'로 시작된 소제목과 함께 드라마 상 15년 만에 만난 장면이 '환승연애' 자막이 입혀지면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사귀었던 커플이 최초로 헤어진 후 최초로 재회한 장면으로 둔갑했다. 어떻게 봐도 솔이선재, 어떻게 봐도 선재솔이 커플인데 이것이 재미가 없을 리 없다. 
게다가 '선업튀'의 진짜 본가 tvN이다. 누구보다 '선업튀'의 흥행에 즐거우면서, 과몰입까지 완벽하게 된 제작자의 마음이 담긴 편집은 흥미진진하다.
드라마 속 대사뿐 아니라 두 배우가 실제로 했던 인터뷰에서 음성을 따 만든 영상은 'Q. X는 당신에게 어떤 사람이었냐'는 질문에 류선재, 즉 변우석은 임솔에 대해 "하나밖에 없는 나의 모든 것"이라고 답한다. 또 임솔 즉 김혜윤은 류선재에 대해 "나의 전부. (첫사랑은) 류선재이기 때문에 지켜주려고 어떠한 일도 가리지 않아"라고 말한다.
이와 같은 편집은 쭉 이어진다. 두 사람이 눈물을 흘렸던 장면이 이별로 둔갑되고, 서브 남주인 김태성(송건희 분)은 메기이자 임솔에게 관심을 가지는 또 다른 남자로 류선재의 질투심을 른다. 어떤 평행 우주에서의 류선재와 임솔의 모습을 만들어 낸다.
이런 '상상적 요소'의 영상 메이킹은 사실 인기 드라마라면 당연히 누려야 하는 숙명이다. 특히 케미 굴소스라고 불리는 김혜윤은 다채로운 역할을 맡았기에 영상 편집에 용이하며, 청순한 마스크가 매력적이며 김혜윤과 케미스트리가 좋은 변우석은 '선재' 컷만으로도 충분히 모든 걸 만들어 낼 수 있다.
실제로 팬들 사이에서는 '환승연애' 패러디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궁 리메이크 작까지 기대하며 드라마 '궁' 상상 영상까지 제작되고 있다. 다만 tvN 제작사가 직접 만드는 케이스는 아주 드물다. 그만큼 '솔선재' 열풍에 합류했다는 뜻이리라.
네티즌들은 "나 제작사가 직접 올려주는 거 처음 봄", "님들도 신나셨죠? 그럼 변우석 김혜윤 동반 예능 9597개 내놔", "놀토에 김혜윤 변우석 불러 주세요 제발", "솔선재 감독판 블루레이 영상에 이거 넣어주셔야 됨 안 넣으면 소비자보호법 어쩌구로 댓글에서 울 거예요", "와 이렇게 보니까 더 맛있다", "환승연애 이런 프로그램인가요? 저 본 적도 없는데 이런 거면 당장 전 시즌 핥으며 볼 거임", "본사가 신난 드라마, 나도 신난 드라마, 궁도 리메이크 작 tvN에서 해 주셈 물론 김혜윤 변우석으로 무조건요"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주 월화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영되는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자신을 살게 해 준 스타 류선재를 살리고자 세 번이 시간을 건너 간 임솔의 사랑과, 그런 임솔을 진심 다해 사랑하는 류선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는 현재 12화까지 방영됐으며, OTT 동시간대 1위, 버즈량 언급수 1위, MZ 세대 화제성 1위 등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D ENT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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