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가 팬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지난 14일 카이는 공식 위버스 채널을 통해 게시물을 공개했다. 바로 'KAI's ORDINARY DAY'로, 14일은 1월 14일이 생일인 카이가 팬들이 특별하게 여기는 날짜인 것을 알아 부러 와 주는 날짜로 추측된다.
올해 1월 14일, 즉 카이는 자신의 생일부터 자신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새해 인사는 물론 생일 기념 사진을 조심스럽게 올렸다. 워낙 조용히 사회 복무 요원으로 지내는 만큼 조심스러운 카이에게 이와 같은 일은 자신의 명성 따위를 위함이 아니다.
매해 소셜 계정 라이브를 통해 먹지도 않은 케이크를 사서 팬들과 함께 촛불을 부는 것까지 챙기는 다정한 카이가 팬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또 다른 다정이요, 자신의 위치에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분명히 선을 지키는 확실함이다.
이후 카이는 매달 14일에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기가 막히는 낚시 사진은 어떤 구도로 어떤 의도로 찍었는지 궁금하지만, 원래 미인은 사진에 간절하지 않다. 얼굴을 온통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앵글을 잡아 먹다 못해 후려 치는 생선의 거센 신선함에도 벙거지와 마스크로 얼굴을 온통 가렸지만 소금이 바닷물에 녹는 것처럼 사르르 녹는 눈웃음은 한눈에 보인다.
또한 펑퍼짐한 트레이닝 복에도 작은 얼굴과 긴 팔다리가 선사하는 비율의 아리따움은 역시나 생선의 유려한 꼬리보다 더 미려하게 보인다.
다른 사진에서 카이는 "네가 생각나는 봄이 오고 있어"라면서 따뜻한 봄날에 감기 걸리지 말라는 멘트를 사진 아래 적은 다정함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나 카이는 첫 사진부터 사랑하는 조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카이의 조카 사랑은 워낙 유명했으며,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서도 암암리 알려진 카이의 조카는 카이를 쏙 빼어 자라나는 중으로 확인됐다.
이번 달 게시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조카와 함께 무엇에 열중한 카이의 뒷모습은 '복복 두더지'를 연상하기에는 꽤 긴 머키카락이지만, 완벽히 빚어 보인 두상은 숱 많은 머리카락으로도 감출 수 없어서 입대 당시의 '복복 두더지' 시절을 자동 연상케 한다. 그리고 카이 곁에는 훌쩍 큰 조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카이는 측면 사진을 공개했는데, 장난스러운 거울 셀카를 찍는 것처럼 보이지만 군살 하나 안 붙은 날렵한 턱선이며 긴 목이 당장 무대에 올라도 손색이 없을 미모를 자랑한다.
팬들은 "이렇게 팬 사랑이 지극해서 어떡해 얼른 4집으로 돌아와", "200일 대 아직도 남은 거 실화냐", "와 조카 많이 컸다", "종인이도 이제 한 살 더 먹으면 6살일 텐데", "종인아 내가 여름에 몸이 허해. 카이 무대만 있으면 진짜 내가 건강해질 텐데", "내년 여름에 건강해 지시면 될 듯. 그냥 얼른 날짜 가라고 기도나 합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이는 작년 미니 솔로 3집 앨범 'ROVER'를 발매, 각종 차트 1위, 음악방송 1위 등을 석권했으며 2023년 최고의 챌린지 열풍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또한 카이가 속한 엑소는 작년 7월 3년 6개월 만에 정규 7집으로 컴백해 밀리언셀러 판매를 자랑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위버스 공식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