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남자' 이준과 김종국이 짠돌이 소금남의 절정을 보였다.
15일 방영한 MBC 파일럿 예능 '짠남자'에서는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이하 ‘언에듀’)의 소비 습관에 대해 따끔한 한 마디가 이어졌다. 언에듀의 친구인 프로듀서의 제보로 시작된 언에듀의 집 공개가 시작되자 김종국은 부글부글 끓는 속을 참지 못했다.
수 백만 원짜리 명품옷이 바닥을 뒹굴거렸고, 작동도 하지 않는 수천만 원짜리 시계도 있었다. 김종국은 "난 이런 건 벌칙같다. 로고가 주는 부끄러움이 있다"라며 도통 이해할 수 없어 했다.
슈퍼카를 꿈꾸는 언에듀는 “차를 바꾸고 싶다. 23살 때 산 차다. 4만km를 뛰었다”라고 말했다. 그가 원하는 차는 수십 억짜리. 김종국은 “B*W 는 무슨, 나는 터보 3집 때까지 차가 없었다. 택시 어플리케이션도 없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강남은 "그게 말이 되냐"라고 물었고, 이준은 “저도 택시 어플리케이션이 없다. 거리가 좀 멀면 자전거를 타면 된다. 밖에 나가면 술도 아예 안 마신다.술을 마시면 대리비가 나오지, 차를 안 갖고 가면 택시비 나오지, 그냥 집에서만 마신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강남은 "여기는 그냥 다 문제가 있다"라면서 혀를 내둘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짠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