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고독 정식을 씹은 정숙이 영호를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15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술자리가 벌어졌다. 정숙은 영호에게 대화를 신청했고, 영호는 “할 말이 있긴 있다. 설거지할 때, 나에게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 나는 상대방에게 잘 맞춰주는 편이라고 했을 때, 본인이 나랑 안 맞아, 이랬다”라며 오해를 했던 점을 말했다.
그러자 정숙은 “나는 이상형이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다. 너는 말을 하면 무조건 지킨다고 하더라. 관심이 없어진 2명이 너인 줄 알았냐. 나는 너만 남았다”라며 솔직하게 말을 했다.
이에 영호는 "나도 사실 좋다. 그런데 오해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호는 “인터뷰 때도 이야기했는데, 정숙 같은 성격이 좋다. 밝고, 털털하고, 난 좋다,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사람들을 만났을 때 내가 처절하게 차였다”라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정숙은 “그건 네 경험이고, 나랑의 이야기는 아니다. 네 경험을 나한테 대입하지 않아도 된다. 그 사람과 나는 다른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네 말이 예측 가능하고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러면 나 너한테 대화 신청 안 했다”라는 영호의 조심스러운 말이 이어졌다. 그러자 정숙은 “근데 물론 여기는 그럴 수 있는 곳인데, 살짝 배신감 들었어. 어? 이상하다? 내 거라고 찜해 놨는데”라는 말로 쐐기를 박았다.
데프콘은 “좋아하는 남자는 기를 끝까지 살려주는구나”라며 감탄했고, 정숙은 다음 데이트에서 여성스러운 면을 강조할 거라고 밝혀 기대를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