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만나볼래요?” 최재림, 박칼린과 열애설 해명→자포자기 (‘라스’)[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5.16 07: 17

‘라디오스타’ 최재림이 박칼린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보석함’ 특집으로 김도현, 김남희, 티파니 영, 최재림이 출연했다.
이날 최재림은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 배우 임지연의 남편 역으로 출연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촬영 도중 ‘더 글로리’가 빵 떠서 감독님이 ‘에헤라디야’ 하면서 ‘다들 지연이 버스 타겠다’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래서 (임지연 버스) 탔냐”는 질문에 최재림은 “탔다”고 답했다. 다만 임지연의 신들린 연기의 피해자로 중도 하차하게 됐다고. 최재림은 “제 신이 많이 날아갔다. 윤범이라는 인물의 서사를 구구절절 설명하면 캐릭터성이 옅어질 것 같고 두 주연의 서사에 힘주기 위해 날아갔다. 제가 사실 4번 때렸는데 3번 날아갔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버스 탔는데 본인은 내린 거다. ‘넌 걸어와’가 된 것 아니냐”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재림은 ‘마당에 있는 집’ 드라마 제목처럼 실제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를 들어 살고 있는데 공연을 하면 굉장히 시끄럽고 밝고 뭘 많이 하다보니 집에서는 조용히 내 시간을 갖고 싶었다. 그런 생각이 들던 때 박칼린 선생님이 자연에 사는 걸 좋아하신다. 원체 선생님 집도 많이 찾아가다 보니 저도 자연 속에 살고 싶어졌다. 그랬더니 땅값 괜찮다며 들어오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밍을 놓쳤는지 조금 올라서 재정이 많이 안 좋아져서 선생님 집에서 밥도 얻어먹고 세탁기도 빌려 썼다. 선생님이 집을 비우면 제가 고양이 돌봐주고 제가 바쁘면 선생님이 제 강아지들을 봐 준다. 사정이 좋아져서 제가 세탁길 좋은 걸 사서 선생님 이불 빨래는 제가 해드리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국진은 “그래서인지 18살 연상인 박칼린 씨와 열애설이 났다”라며 “‘남자의 자격’ 합창단 2/3는…여기까지만 이야기할게”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김구라, 장도연 역시 “그건 연인 아니면 못한다”, “‘나 혼자 산다’에 나왔을 때도 ‘뭐야 나 혼자 안 사네’라고 생각했다”라고 거들었다.
최재림은 “열애설이 났을 때 저희 빼고 다 난리였다. 저희는 놀라거나 당화하지도 않았고 즐겁게 웃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국진은 “더 놀라지 않아서 합창단 2/3에서 5/5로 넘어가는 중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재림은 “사실 선생님이랑 저랑 성격이 다르다. 선생님은 섬세하고 따뜻하고 베푸는 거 좋아하는데 저는 많이 무디다. 만약에 이 열애설이 실제였고 저희가 결혼했다고 상상해 보면 한두 달안에 이혼하지 않을까. 여자친구가 생겼을 때 선생님께 보여드린 적도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김국진은 “현장에 내가 있었으니까 지금도 오해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라고 하면서도 “사실 나 지금도 오해하고 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장도연도 마찬가지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에 최재림은 박칼린을 향해 “선생님 어떻게 한번 만나 볼래요?”라고 말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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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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