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어공주? '불륜 의혹' 아리아나 그란데 '위키드' 캐스팅은 찰떡 [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5.16 01: 15

흑인 인어공주와 흑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캐스팅으로 충격을 안겼던 할리우드가 영화 ‘위키드’로 만회했다. 
16일(한국 시각) 뮤지컬 영화 ‘위키드(감독 존 추)’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작품은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를 담는다. 
예고편을 보면 최고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는 착한 마녀 글린다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어낸다. 초록 괴물 엘파바로 분한 신시아 에리보 역시 2016년 토니상 뮤지컬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실력파 포스를 자랑한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부른 ‘파퓰러’와 신시아 에리보가 부른 ‘디파잉 그래비티’ 일부분도 영상에 담겨 황홀함을 더한다. 

다만 사생활이 문제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위키드’를 찍으며 남편이었던 부동산 중개업자 달튼 고메즈와 이혼했다. 2020년 만난 두 사람은 팬데믹 기간인 2021년 5월 15일 결혼했지만 지난 3월 이혼이 확정돼 남남으로 갈라섰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전 남편에게 125만 달러(한화로 16억 7250만 원)를 지불해야 한다.
무엇보다 불륜 꼬리표가 붙어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혼을 결정할 무렵 ‘위키드’ 촬영 도중 배우 에단 슬레이터와 만남을 이어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 글린다로서 노래와 연기는 완벽하지만 배우로서 불륜 논란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단 슬레이터가 출연한 새 영화 ‘위키드’는 올 11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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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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