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윤영철 vs 김동주, 위닝S 놓고 영건 대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4.05.16 09: 57

위닝시리즈를 낚아라.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팀간 6차전이 열린다. 앞선 두 경기는 1승씩 나누었다. 이날 경기를 잡는팀이 위닝시리즈를 낚는다. 
두산은 전날 패해 9연승을 마감했다. 이승엽 감독은연승이 끝나면 연패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후유증없이 재반등을 위해서는 1승이 필요하다.

두산은 3년차 영건 김동주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8경기에 출전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했다. 4월까지 4경기 선발투수로 나섰다. 잠시 2군에 내려갔고 5월  승격 이후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이 감독은 "선발로 준비를 했기에 기회를 주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평균 142km의 직구(46%)를 중심으로 슬라이더(33%) 포크(20%)를 구사한다. KIA를 상대로 역대 2경기에 출전해 승패없이 ERA 3.09를 기록했다. KIA 타자들에게 경쟁력이 있다. 
KIA 선발투수는 2년차 좌완 윤영철이다. 7경기에 출전해 3승1패, ERA 4.34를 기록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2회 작성했다. 앞선 10일 SSG와 경기에 6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했다. 
올해 커터를 새로운 구종으로 추가했다. 직구에 이어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을 비슷하게 구사하고 있다. 간간히 커브도 던진다.
KIA는 나성범이 이틀연속 홈런을 때리며 살아나고 있다. 최형우까지 홈런을 터트렸다. 쉽게 볼 타자들이 없다. 두산의 최근 가장 강력한 타선이라를 평가를 받고 있다.  허경민, 강승호, 양의지의 중심타선이 까다롭다.
두 투수는 모두 강한 타선을 상대하기 때문에 5회를 버티는 쪽이 유리할 수 있다. 불펜도 많이 소비한 터라 난타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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