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후 10년,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목화솜 피는 날'을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응원했다.
지난 13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목화솜 피는 날'(감독 신경수) VIP 시사회가 진행됐다.
'목화솜 피는 날'은 10년 전 사고로 죽은 딸과 함께 사라진 기억과 멈춘 세월을 되찾기 위해 나선 가족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목화솜 피는 날' VIP 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신경수 감독부터 박원상, 우미화, 조희봉, 이지원, 박서연, 민성욱, 병헌, 노해주, 정규수 등 영화의 주역들은 물론, 극단 '노란리본' 소속의 '수인 어머니' 김명임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기에 안길강, 이중옥, 김요한, 홍서준, 최무성, 안지혜, 이세나, 윤주, 서호철, 이준혁, 서동원, 황찬성, 변요한, 지우, 정애연, 백현주, 박하선, 안세빈, 이우제, 김철윤, 송옥숙, 정진우, 이일화, 윤해영, 하준, 공승연, 최원영, 심이영, 윤시윤, 백지혜, 손호준 등이 참석했다. 화려한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영화를 향한 수많은 이들의 뜨거운 응원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극장을 찾아준 많은 관객들을 위해 영화의 주역들은 무대인사에 참석,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VIP 시사회가 종료된 후, 상영관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눈물을 훔치는 이들도 여럿 있었다는 후문이다. 셀럽들 중 일부는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정석은 "영화를 향한 많은 사랑과 응원이 필요하다. 아주 긴 여운을 주는 영화", 황찬성은 "정말 모두가 꼭 보셔야 하는 영화", 최무성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이야기", 이일화는 "나도 한 아이의 엄마로서 정말 많은 슬픔을 느꼈다", 김동준은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 영화를 보게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스타들의 진심 어린 호평이 쇄도한 '목화솜 피는 날'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올해 울림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22일 개봉. / monamie@osen.co.kr
[사진]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