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안타 끝났지만…11호 도루 성공→성공률 100%, "오타니, 무안타에도 6G 연속 출루"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5.17 17: 30

LA 다저스가 2연패를 당했다. 오타니 쇼헤이도 4경기 연속 안타에는 실패했다. 대신 도루 하나 추가, 성공률 100%는 이어간다.
오타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6푼4리에서 3할6푼으로 떨어졌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개빈 럭스(2루수) 크리스 테일러(좌익수) 제임스 아웃맨(중견수) 오스틴 반스(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팀이 0-2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낮게 떨어진 신시내티 선발 브렌트 수터의 6구째 슬라이더를 잘 참았다.
프리먼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상대 투수가 바뀌었다. 수터가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 에밀리오 파간과 에르난데스 타석 때 오타니는 도루까지 했다. 오타니의 11호 도루 성공에 성공률은 100%.
[사진]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안타는 때리지 못했다. 오타니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신시내티 4번째 투수 닉 마르티네즈의 5구째 시속 82.8마일의 체인지업에 타격했으나 포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마르티네즈의 4구째 시속 80.8마일의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이날 첫 삼진. 9회 무사 1루에서 교체됐다. 첫 타자 베츠가 볼넷을 고른 뒤 오타니 차례에서 앤디 파헤스가 타석에 섰다.
다저스 2-7 패배. 일본 매체 ‘아베마 타임즈’는 “오타니는 무안타. 하지만 시즌 11번째 도루에 성공했고 성공률 100%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타선 침묵으로 연패를 당했다”고 살폈다.
또 다른 일본 매체 ‘베이스볼 킹’은 “오타니가 무안타에 그쳤으나 6경기 연속 출루를 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2안타, 12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못 쳣으나 볼넷을 골랐고 1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2안타를 쳤다.
오타니는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저에서 3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전날 2안타 경기를 했다.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날 이어가지 못했으나 연속 출루는 이어 갔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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