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NE1 컴백 기대↑"..YG양현석·씨엘 비밀리에 '회동' 관심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5.17 23: 12

씨엘(CL)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극비리에 전격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씨엘이 속한 4인조 걸그룹 2NE1의 컴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인 오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씨엘과 양현석 총괄이 최근 오랜만에 회동을 갖고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고 알려졌다. 2NE1(투애니원:CL,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의 리더인 씨엘과 2NE1의 제작자인 양현석 총괄은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 훨씬 길게 저녁자리를 가졌다는 후문. 
특히 이번 만남은 2NE1의 데뷔 15주년을 앞두고 있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혹시 2NE1 컴백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월, 산다라박도 개인 계정을 통해, 2NE1(투애니원) 멤버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게제했다. 어엿한 성인이 된 공민지, 여전히 밝은 미소의 씨엘, 뾰로통한 표정이 상큼한 박봄, 그리고 해맑은 산다라박이 엘레베이터 천장 거울에서 각각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 별다른 멘트는 없었지만 멤버 각각을 뜻하는 컬러의 하트를 붙이며 여전히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같은 시기, 씨엘, 박봄 등도 자신의 계정에 완전체 네 명의 사진을 올리며 팬들을 애태웠다.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음에도 훈훈한 우정을 드러내며 서로를 챙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산다라박은 최근 바다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 2NE1 활동 때를 언급했다.  갑자기 해체한 것에 대해 산다라박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당시 산다라박은 "멤버들 합도 좋았기에 아쉽다 2NE1 콘서트 또 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울컥, 기회가 되면 할 수 있지 않은지 묻자 "(멤버 모두)다 살아있는 한, 긍정 마인드 가지고 있다, 그런 기회 선물처럼 올 것"이라 말한 바 있다.  
그렇게 해체 후 작년 7년만에 솔로로 활동했던 산다라박은 "공개방송할 때도 음악방송하는데 눈물이나
응원봉 들고 오셔서 뭉클했다"며 "마지막 녹화 끝나고 팬들이 나가면서 우는게 보이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바다는 "힘들어서 관둔 것이 아니라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 위로하기도 했다. 
그리고 약 3개월이 지나,  2NE1의 리더인 씨엘과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회동을 했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이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구체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벌써부터 팬들은 2NE1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YG 걸그룹 역사에 시작을 알린 2NE1은 리더 씨엘을 비롯해 박봄, 산다라 박, 공민지로 구성돼 2009년 5월 17일 데뷔했다. 걸크러시로 K팝씬을 같아한 2NE1은 'Fire', 'Don't Cry', 'Lonely', '내가 제일 잘 나가', 'Hate You', 'Ugly'와 같은 다수의 히트곡들을 만들어냈고 그 인기는 글로벌로 뻗어나갔다.
그러다가 공민지가 2016년 5월 전속 계약을 마쳤고 이후 2016년 11월 25일 그룹이 공식적으로 활동 종료됐다. 2NE1의 마지막 앨범은 2017년 1월 21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안녕'이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