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1km 총알타구' 오타니, 3G 만에 13호포 폭발…'홈런 3방' 다저스 2연패 탈출 [LA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5.18 13: 33

LA 다저스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타니 쇼헤이도 홈런 한 방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13호포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6푼에서 3할5푼8리로 약간 떨어졌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개빈 럭스(2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팩스턴.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 베츠가 솔로 홈런을 날린 다음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프랭키 몬타스의 6구째 시속 96.2마일의 포심을 쳤으나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3회 첫 타자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쳤다. 베츠가 유격수 쪽 땅볼을 쳐 선행 주자는 아웃됐다. 이후 1사 1루에서 오타니가 몬타스의 초구 시속 95.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팀이 3-1로 앞선 4회 2사 1,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7회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선행주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2루에서 아웃됐다.
2사 1루에서 프리먼이 고의 사구로 나갔고 스미스가 적시타를 쳐 오타니가 득점했다.
[사진] 다저스 제임스 팩스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다저스는 1회 베츠의 솔로포, 3회 오타니의 투런으로 앞서가다가 동점을 허용했다. 다저스 선발 팩스턴이 4, 5, 6회에 1실점씩 했다. 하지만 무너지지는 않았고 팩스턴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다.
다저스는 3-3으로 맞선 7회말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2사 1루에서 프리먼이 고의4구로 나가고 스미스가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상대 투수 크루즈의 폭투가 나오면서 1점 더 뽑았다.
8회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파헤스가 좌익수 쪽 안타를 쳤고 헤이워드가 2점 홈런을 때렸다. 점수는 7-3, 4점 차가 됐다. 9회에는 다니엘 허드슨을 마운드에 올려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사진] 다저스 제이슨 헤이워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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