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2년 차 우완 이호성이 안방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연승을 질주 중인 단독 2위 삼성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 선발로 이호성을 예고했다.
올 시즌 6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 중인 이호성. 지난 1일 두산을 상대로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1일 창원 NC전에서 4⅓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시즌 첫 패를 안긴 한화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지난달 19일 대전 원정 경기에서 2⅔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삼성 타선은 뜨겁다. 전날 경기에서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는 등 9-8로 이겼다.
4연패에 빠진 한화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국내 무대에 복귀한 류현진은 9경기에 나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5차례 달성했다. 올 시즌 삼성과 처음 만난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등판 또한 처음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