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말 잠실 3연전이 모두 만원사례를 이뤘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6번째 맞대결이 매진됐다.
홈팀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일요일을 맞아 경기 개시 1시간 10분 전인 오후 12시 50분부로 잠실구장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 지난 17일 경기부터 3경기 연속 만원사례이며, 두산은 시즌 9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17일부터 사흘간 무려 7만1250명의 관중이 잠실구장을 찾았다.
두산 홈경기 3연전이 모두 매진된 건 홈 개막 시리즈였던 지난 3월 29일~31일 KIA전 이후 49일 만이다.
양 팀은 지난 2경기서 나란히 1승씩을 주고받았다. 첫날 롯데가 5-1로 기선을 제압하자 이튿날 두산이 8-3으로 설욕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사령탑 통산 100승을 달성한 순간.
롯데는 시즌 15승 1무 27패 최하위, 두산은 26승 1무 21패 6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롯데의 3승 2패 우위다.
롯데는 위닝시리즈를 위해 우완 영건 이민석을 선발 예고했다. 이민석은 개성고를 나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1차 지명된 기대주로, 1군 통산 28경기 1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 중이다. 5선발 자리에 공백이 생기면서 이날 시즌 첫 등판이 성사됐다.
이에 두산은 외국인투수 브랜든 와델로 맞불을 놨다. 브랜든의 경기 전 성적은 7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롯데 상대로도 4월 5일 사직에서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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