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 부부의 이혼이 공식화 됐다. 이혼 위기 속 벤 애플렉이 결혼반지를 빼고 외출한 모습이 포착된 것.
18일 페이지 식스는 벤 애플렉이 아내 제니퍼 로페즈와 이혼 루머 속 처음으로 결혼 반지 없이 외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토요일 자녀의 연주회에 참석하기 위해 외출했다. 벤 애플렉은 운전 중 왼손을 들어올리는 모습이 포착됐고, 당시 그는 결혼 반지를 끼지 않고 있었다. 이 모습이 공개되면서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의 이혼 루머가 공식화 됐다.
이에 대해서 벤 애플렉 측은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제니퍼 로페즈와의 이혼 소문이 돌기 시작한 이후 벤 애플렉이 결혼 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또 벤 애플렉은 제니퍼 로페즈에게서 떨어진 캘리포니아 브렌트우드에 있는 집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목요일 벤 애플렉이 제니퍼 로페즈의 10대 딸을 데리러 갔을 때 그는 여전히 결혼 반지를 끼고 있었다. 24시간 동안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불분명하지만, 두 사람 모두 이혼 소문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 2002년 영화 ‘저지 걸’을 통해 만나 2000년대 초반 약혼했지만 이별했다. 이후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 생활을 했었으며, 20여년 만에 재결합해 2022년 7월 결혼한 바 있다. 하지만 결혼 2년여 만에 이혼 설이 불거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 터치와 피플,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두 사람이 자녀를 위한 학교 행사에 참석하는 동안 서늘한 분위기였다고 전했으며, US위클리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다. 젠이 업무 약속을 늘리고 투어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몇 달 전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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