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정우성 영화 '비트', 조금만 더 일찍 데뷔했다면 내가 맡았을 것" 욕심 ('백반기행') [Oh!쎈 포인트]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5.19 20: 22

장혁이 영화 '비트' 주인공에 탐을 냈다. 
19일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게스트로 장혁이 등장한 가운데 허영만이 함께 강화도 산해진미 맛 기행에 나섰다. 
이날 허영만과 장혁은 함께 강화도의 제철을 맞은 꽃게를 맛보러 갔다. 허영만은 "장혁씨와 초면인데 초면 같지 않다"라며 장혁이 허영만 원작의 만화 '타짜'의 드라마 버전 고니역을 맡았던 일을 이야기했다. 

장혁은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 만화를 보고 자란 세대"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만화를 보고 자란 사람들이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영만은 장혁의 얼굴을 보며 "정우성을 닮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혁은 실제로 정우성보다 3살이 어리다며 "조금 젊은 정우성"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정우성이 출연한 영화 '비트'의 원작자. 장혁은 "'비트' 정말 대단했다"라고 회상했다. 
허영만은 "'비트'를 그리면서 이게 만약 영화화가 된다면 정우성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정우성이 딱 맡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혁은 "내가 좀 더 일찍 데뷔했으면 내가 연기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과 장혁은 강화도의 제철 나물들이 올라온 한 상을 받았다. 장혁은 엄나무순을 맛 보고 "생각보다 달다"라고 감탄했다. 장혁은 "예전에는 고기 같은 걸 좋아했다. 근데 군대에 갔다오면서 산 속에 있으면 다 음식이라는 걸 알게 됐다. 두릅, 더덕 이런 것들을 좋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장혁은 "고향이 경상도쪽이다"라며 어리굴젓을 맛있게 먹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화도 꽃게탕 가게 사장은 손님들을 위해 직접 머위잎, 엄나무순 등을 채취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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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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