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연, 정려원에 '전쟁' 선포 "사과 안 하셔도 돼요" ('졸업') [Oh!쎈 포인트]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5.19 21: 52

 ‘졸업’ 소주연이 정려원에 선전포고를 날렸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주)제이에스픽쳐스)에는 남청미(소주연 분)가 서혜진(정려원 분)에 찬영고 반을 열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남청미는 서혜진에게 술을 사달라고 부탁했다. 낮에 하면 안 되는 이야기냐고 물은 서혜진은 남청미의 거듭된 요청에 수락했다.

'졸업' 방송

이후 서혜진은 남청미와 마주 앉아 팀원인 남청미에게는 사전 논의 없이 자신의 제자인 이준호(위하준 분)만 챙겼던 걸 사과했다.
서혜진은 이준호와 공동 강의를 기획하고 동반 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남청미는 “네, 눈물 나게 서운했어요”라고 반응했다.
'졸업' 방송
그러면서 “사과 안 하셔도 돼요, 덕분에 많이 배웠으니까. 제가 자꾸 남 생각하고 그런 버릇이 있거든요, 주제도 모르고”라고 토로했다. 
남청미는 계속해 “이준호 선생이랑 그런 대단한 걸 준비하는 줄 알았다면 나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할걸, 찬영고 반 열고 싶었거든요. 제가 3년 동안 표상섭 선생이 있던 학교 전교 1등을 배출했고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서혜진은 “그게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지진 않아요”라고 반박했지만 남청미는 “저는 대치동이 처음이에요. 이게 얼마나 소중한 동아줄이었는데요”라고 털어놨다.
남청미는 “근데 그냥 포기했어요, 팀장님 학교라서. 최선인지 차선인지 대단한 원장도 덤빈다고 하고, ‘나까지 복잡한 상황 만들지 말자’ 한 거죠. 너무 한심하지 않아요?”라고 뼈가 있는 말을 건넸다. 
서혜진이 “심정은 이해합니다”라고 공감하자 남청미는 “못 하실 걸요? 이 동네에서 학생 수백 명 가지고 계신 분은”이라고 대꾸한 뒤 “이번 기말고사 특강, 저도 찬영고 반 열려고요”라고 선언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사진] '졸업'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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