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이 제주도 카페 창업 계획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이 제주도에서 카페를 차리는 게 로망이라며 본격적인 컨설팅 상담까지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동건은 카페 창업을 고민하며 김준호를 만났다. 김준호는 "잘 생긴 애들이 카페한다는 건 흔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자신이 카페를 창업하려는 이유를 설명하겠다며 직접 커피를 준비했다. 이동건은 자신이 자주 마신다는 샤케라또를 직접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내가 창업을 해본 적이 없다. 창업 신생아다"라며 "5월에 촬영하기로 했던 작품이 딜레이 돼서 지금 시간이 많다. 이때 해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동건은 "요즘 영화나 드라마 제작편수가 많이 줄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이규형 역시 공감하며 "OTT 시장이 확 올라왔다가 코로나가 끝나고 사람들이 밖에 나가기 시작하니까 제작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커피에 위스키를 넣은 메뉴를 준비했지만 김준호는 맛에 썩 만족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이동건의 사업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설팅 전문가를 소개해주겠다며 이태원 카페로 안내했다.
김준호가 소개한 사람은 바로 '동네멋집'의 유정수 대표였다. 이동건은 "나는 언젠가 제주도에 살고 싶은 마음이 있고 혼자 운영할 수 있는 작은 카페를 열어보는 게 로망이다. 그래서 시간 있을 때 알아보려고 준호 형을 만나 상담해봤는데 너무 내 취향과 맞지 않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정수 대표는 이동건이 만든 커피를 맛 본 후 "예상했던 맛이다"라며 "많은 손님들이 찾지 않을 거다. 우리 매장에서도 2017년에 샤케라토를 팔았다. 근데 사람들이 다 다시 가져와서 얼음을 타 달라고 하더라. 한국 사람들은 결국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는 게 맛을 떠나서 문화가 돼 버렸다"라고 말했다.
유정수 대표는 "제주도에 카페가 5천 개가 넘는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유정수 대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파는 순간 5천 개 카페 중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정수 대표는 이동건의 카페에 대해 현무암을 살려 바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사업 비용으로 3억 정도 들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한 1억 정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이동건의 어머니는 "나는 안 했으면 좋겠다. 불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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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