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이 멤버들의 우정 반지를 언급했다.
태민은 19일 SNS 라이브를 진행하던 중 "기쁜 소식을 하나 미리 얘기하겠다. 멤버들과 반지를 맞추려고 한다"며 "우리 멤버들 아무도 데일리로 반지를 안 하는데 우정 반지를 맞추자고 해서 구체화되고 있다. 아마 공연 끝나고 나면 맞추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민호 형이 '어디 손가락에 맞춰?'라고 물어봐서 '그건 각자 끼고 싶은데 끼자'라고 했다"며 "근데 '네 번째 손가락도 괜찮은 것 같다'고 했다. 우리가 '메리 유'라는 노래도 있으니까. 그랬더니 민호 형이 '뭐 거기다 끼냐?'고 하더라.(웃음) 오른손에는 상관없지 않나?"라며 웃었다.
태민은 "다같이 (우정 반지를) 맞춰서 자랑해주겠다. '부럽지?' 이러면서"라며 "안 그래도 맞추는 김에 우리 멤버 종현이 형까지 할려고 한다. 5개로. 그래서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2008년 5월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은 미니 1집 '누난 너무 예뻐'가 대박을 기록하면서 그해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후 '링딩동' '줄리엣' '루시퍼' '셜록' '뷰' 등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그룹 활동 외에도 솔로 앨범 발표, 라디오 DJ 등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17년 12월 18일, 향년 27세 이른 나이에 스스로 세상을 등지면서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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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태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