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1958' 이제훈 "소속 배우 이동휘 '범죄도시4' 천만 신난다" [인터뷰②]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5.20 12: 12

(인터뷰①에 이어) '수사반장 1958'에서 열연한 배우 이제훈이 소속사 아티스트이자 연기자 이동휘와 협업한 소회를 밝혔다. 
이제훈은 2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식당에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최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수사반장 1958'은 한국의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제훈은 타이틀 롤이자 주인공인 '청년 박 반장' 박영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소속 배우 이동휘 '범죄도시4' 천만 신난다" [인터뷰②]

특히 이제훈은 '수사반장 1958'을 통해 함께 출연한 배우 이동휘를 자신이 설립한 컴패니온 아티스트로 영입했다. 이를 계기로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도 함께 출연하고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도 동반 출연해 큰 관심을 받았다.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소속 배우 이동휘 '범죄도시4' 천만 신난다" [인터뷰②]
'소속사 사장' 이제훈으로서 회사 유지 비용 등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던 이제훈. 그는 "후회는 계속 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그 고민은 계속 끊임 없이 하면서 일을 하게 될 것 같다. 제가 지금의 매니지먼트 운영 환경에 있어서 제가 열심히 해야지 유지가 되면서 운영이 되는 시스템이다 보니까 제가 쉬게 됐을 때 이것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내는 게 1차적인 목표다. 그걸 도달하지 못한다면 매니지먼트를 할 자격이 없는 거다. 그 시험대에 올라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계속 도전하는 자세로 열심히 하게 될 것 같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소속 배우' 이동휘가 '범죄도시4'로 '천만 배우'가 된 것에 대해 "신난다"라고 웃으며 "배우로서도 러브콜이 많은 친구인데 개인적인 제능도 뛰어나서 예능 제안도 많아서 고민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작품이 잘되는 것도, 소속 배우 작품이 잘 되는 것도 좋다. 개인적인 작품을 할 때는 제 작품만 생각할 텐데 퇴근할 때 회사 입장을 생각하다 보니 잘하고 있는지, 힘든 건 없는지 생각을 하고 또 하는 걸 보면서 뿌듯해 하면서 요즘엔 참 좋다"라며 웃었다.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소속 배우 이동휘 '범죄도시4' 천만 신난다" [인터뷰②]
이제훈은 특히 이동휘에 대해 "전부터 연기를 함께 하고 싶던 사람인데 어떻게 제가 우연찮게 항상 꿈꿔온 감독이라는 포지션을 맡으면서 배우로서 함께 할 기회를 얻었는데 그 때 ‘보석 같은 친구구나’라는 걸 느꼈다. 이 친구의 다른 작품을 하면서 느끼고 싶었다. 짧게나마 ‘카지노’에서 한 장면 하긴 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호흡할 수 있었다. 이동휘 배우 외에는 거의 다 제가 연기 호흡을 처음 맞추는 분들이라 주인공 롤로 많이 나오는 제가 당연히 이끌어줘야 하는 부분이 있을 텐데 그게 부담이 되고 힘들기도 하더라. 저도 기대면서 풀어지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게 이동휘 배우가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라고 '수사반장 1958'에서 크게 의지한 바를 강조했다.
그는 "제가 이동휘 배우한테 기대서 이것저것 하더라도 다 받아주고 오히려 저를 빛나보일 수 있게 치켜세워주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믿음직스럽고, 함께 하게 됐을 때 누구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배우라는 걸 긴 호흡을 연기하면서 느꼈다. 그래서 너무나도 고맙고,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이 무엇일지 상상을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컴패니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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