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서유리가 SNS를 통해 이혼한 전 남편 최병길 PD를 저격하는 발언을 내놨다.
서유리는 20일 SNS를 통해 "똥은 원래 피하는 거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아파트가 남아있어?"라고 반문하며 "결혼 전 2억 대출이던 아파트가 결혼 후 11억 대출이 됐는데 남아있는 건가 그게", "팔려고 내놓은지가 언젠데 월 이자만 600이야"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 명의로 대신 받아준 대출은 어떡할 거야"라며 "제발 뱉는다고 다 말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줄래"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9일 최병길 PD가 SNS와 인터뷰를 통해 서유리가 여전히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혼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 것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파경 과정에서 최병길 PD는 부모님 집에 얹혀살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고, 서유리 또한 보유했던 아파트를 최병길 PD와의 결혼 생활 과정에서 날리게 됐다고 호소한 바 있다.
다만 발언 직후 서유리는 구체적인 대출 및 보유 아파트를 둘러싼 금전 관계에 대해서는 삭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똥은 원래 피하는 거래"라는 말만은 지우지 않아 최병길 PD의 주장에 반박한 모양새다.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2019년 결혼식도 생략한 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다수의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부부 생활을 뽐냈으나 최근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이혼 전 마지막으로 U+ 모바일tv 드라마 '타로'에서 감독과 출연자로 호흡을 맞춰 공개를 앞두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서유리 SNS 출처,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