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은원 포함 3명이나 1군 엔트리 말소…롯데 154km 이민석도 제외됐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4.05.20 16: 5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3명의 선수를 2군으로 내려보내며 엔트리 조정에 나섰다. 
한화는 경기가 없는 20일 월요일 휴식일에 내야수 정은원, 외야수 이원석, 투수 한승주 등 3명의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정은원이 다시 엔트리 말소됐다. 정은원은 올 시즌 27경기 타율 1할7푼2리(64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OPS .609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8일부터 24일까지 17일간 2군에서 조정을 거쳐 지난날 25일 1군 복귀하면서 중견수로 기회를 받았다. 

한화 정은원. 2024.04.07 / rumi@osen.co.kr

지난 3일 광주 KIA전에서 5회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1군 복귀 후 18경기 타율 1할8푼6리(43타수 8안타) 1홈런 6타점 OPS .629로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우타 중견수 이원석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 시즌 1군 21경기 타율 1할4푼3리(7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투수 한승주도 8경기(8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14.54로 부진 끝에 다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이외에도 LG 트윈스 내야수 송찬의, 투수 우강훈, SSG 랜더스 투수 김주온,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수윤, 외야수 천재환,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민석 등 모두 9명의 선수들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쳐 1군에 복귀한 이민석은 지난 19일 잠실 두산전 선발로 나서 3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고 154km 강속구를 뿌렸지만 손가락에 가벼운 멍 증세로 보호 차원에서 투구수 65구만 던지고 교체됐다.
롯데 이민석. 2024.05.19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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