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것의 멋이 있는, 진짜 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그룹 NCT 멤버 마크의 패션지 코스모폴리탄 6월호 커버 화보가 공개됐다. 마크는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로 화려한 주얼리도 쿨하게 소화하는 등 청춘 본연의 모습에 시크함을 더해 유일무이한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 록 사운드 기반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솔로곡 '200'을 발표한 마크는 "랩이든 노래든 춤이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고 다양해 고민이 많았어요"라며, "프로듀서 형과 비주얼팀과도 많은 얘기를 나누다가, 오히려 힘을 빼고 편안하지만 날 것의 멋이 있는, 진짜 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자는 결론에 이르렀어요"라고 밝혔다.
그렇게 비니를 쓰고 후디를 입은 채 기타 하나를 든 캐주얼한 마크의 모습이 탄생했다. 직접 쓴 가사에 대해 설명한 마크는 어쿠스틱 버전 'Minhyung's Ver.'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단어를 고민하다가 한국 이름인 민형 버전으로 정했어요. 진짜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일 테니까"라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NCT 활동과 솔로 활동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마크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마크는 투명한 것 같아요. 이번 작업을 하며 솔로곡을 만든다는 건 가사를 쓰고 노래를 부르는 모든 일이 내면이 드러나는 투명한 일이라는 걸 느꼈어요. 제 가사를 보고 A&R팀에서 '되게 INFJ스럽네요', '마크 같아요'라고 할 정도로 제 내면부터 들키는 기분이었달까요?"라며 웃었다.
마크다운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찾아가고 있죠. 아직은 모든 게 명확하지 않아요. 그런데 음악엔 그런 것 마저도 그대로 드러나더라고요. 내년에 나올 솔로 앨범도 한 가지의 콘셉트나 느낌이라기보단, 제 손이 닿는 대로, 제가 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담아내려 해요. 그게 1집에 맞는 스탠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렇게 제가 제 색깔을 찾아가는 여정을 앨범으로 남기는 것도 의미가 있으니까요"라고 밝혔다. 그만큼 지금의 마크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열려 있다는 뜻이다.
한편 마크가 속한 NCT DREAM은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메인 스타디움에서 ‘2024 NCT DREAM WORLD TOUR 'THE DREAM SHOW 3 : DREAM( )SCAPE'’(2024 엔시티 드림 월드 투어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를 진행했다. /seon@osen.co.kr
[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