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 "전세 사기 당해 경매 진행 중…결혼 앞두고 ♥문지인에 미안해" ('동상이몽2')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5.20 23: 42

김기리가 전세 사기를 당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기리, 문지인 부부가 결혼을 열흘 앞두고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김기리가 전세 사기를 당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날 김기리와 문지인은 결혼을 열흘 앞두고 일상을 공개했다. 김기리는 "살림을 합치는 중"이라며 신혼집을 공개했다. 김기리는 자신의 집을 보고 "우와 잘 찍었다"라고 감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기리와 문지인의 집은 신혼 느낌의 깔끔한 실내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신기루는 신혼부부의 침실을 보며 "너무 밝은 거 아니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베란다에는 탁 트인 시티뷰가 펼쳐져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김기리는 문지인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문지인은 "나는 원래 낯 간지러운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오빠가 좋아해서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김기리의 애정표현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기리와 문지인은 법원 등기를 받았다. 문지인은 "오빠가 전세금 못 받은 거 경매 들어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기리는 "전에 살던 집이 계약 만료 된 지 반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언제 얼마나 돌려받을 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래서 지금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기리는 "신혼집을 마련해야 해서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비율의 전세금을 대출 받아서 지금 살고 있다"라며 "설레는 신혼 생활을 해야 하는데 지인이에게 너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기리는 문지인을 보며 "이런 상황에도 결혼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문지인은 "불안하진 않다. 오히려 이것 때문에 결혼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문지인은 "못 돌려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봤다. 나처럼 걱정 많은 사람이 그런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그럴 것 같다. 오빠의 2, 30대 땀 흘리며 노력한 시간이 마음 아프게 남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그 생각을 하면서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문지인은 "오빠랑 같이 하면 최악의 상황도 비극적이지 않고 잘 이겨 낼 수 있지 않을까 깨닫는 계기가 됐다. 그 뒤부터는 걱정이 되지 않았다. 어차피 나도 모은 돈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결혼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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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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