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처럼' 제이, 8년만에 韓 방송서 라이브..7살 딸과 전격 무대 ('골디 스튜디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5.21 08: 03

가수 제이가 한국의 가요계에서 떠난 후 오랜만에 방송 라이브 무대 녹화를 마쳤다.
31일 오후 7시에 CCM 유튜브 채널인 ‘골디 스튜디오’의 쇼츠 영상을 통해 1분 미만의 라이브 클립 3편이 공개될 예정이고 다음 주인 6월 7일 금요일에 본 무대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에일리, 알리, 울랄라세션, 홍이삭, 이보람 등이 출연하며 CCM 라이브 무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골디 스튜디오’는 현직 방송 관계자와 음악감독들이 재능기부로 설립한 유튜브 전문 CCM 채널이다.
제이는 '어제처럼', 'Perhaps Love' 등 개성 있는 R&B 창법을 통해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녀는 이후 주한 미군 장교 출신의 미국인 남편 데이비드 내슬래닉과 결혼하고 미국 버지니아 리즈 버그에서 살고 있다.

제이는 2012년 햄버거 가게를 차렸을 때 지인을 통해 남편을 만나게 됐고 1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가요계를 떠나 미국으로 넘어간 제이는 3년 뒤 딸 케이티 예선을 출산했다.
현재 미국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그는 미국의 봄 방학을 맞아 한국을 전격 방문했다. 이때 가요계를 떠난 지 거의 8년 만에 기독교 음악채널인 ‘골디 스튜디오’를 통해 라이브 무대를 녹화한 것.  그의 마지막 방송은 2015년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었다.
이번 무대는 골디 스튜디오의 음악감독과 미국 버지니아에 살고 있는 제이가 수없이 전화로 논의하며 준비했다. 노래는 ‘Oceans’, ‘Surrounded’, ‘Gratitude’ 등 최신 미국 CCM곡으로 선곡했는데 제이 본인이 만약 CCM 무대를 서게 된다면 어떤 풍의 노래를 부르고 싶을지를 기준으로 결정했다.
특히 제이는 올해 7살인 된 딸 케이티 예선과 2곡의 무대를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해 골디 스튜디오 관계자 또한 흔쾌히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의 아버지는 가수 정훈희의 오빠이자 70년대 록밴드 히식스의 멤버로 제이의 가족은 가수의 피가 흐르고 있는데 과연 제이의 딸은 어떤 재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이의 솔로 무대와 딸과의 듀엣 무대는 오는 6월 7일 오후 7시에 유튜브 ‘골디 스튜디오’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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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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