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김지원 엄마 이경성, 이렇게 예뻤나..새로운 시작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5.21 09: 21

 배우 이경성이 소속사 ‘엔앤엔웍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엔앤엔웍스는 배우 이경성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어떠한 변화와 파격적인 변신도 마다않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배우 이경성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보여줄 것이 더 많다는 그녀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행복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함께 고민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한 속 이경성은 우아한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경성은 올해로 배우 경력 39년차 베테랑 배우로, 연극 무대에 쭉 오르며 유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러던 중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처음 안방극장에 데뷔한 그는 첫 매체 연기임에도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연기의 정점을 찍으며 시선을 싹쓸이한 것은 물론, 명실상부 명품 배우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 극중 삼남매의 엄마 곽혜숙으로 출연한 이경성. 그는 종일 밭일하고, 공장 일하고, 삼시 세끼 식구들 밥을 챙겨주고, 있는 듯 없는 듯 같은 일을 반복하는 인물로 분해 천호진, 김지원, 이민기, 이엘, 손석구 등 얼굴이 잘 알려진 배우들 틈에서 낯설게 등장했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등장 때마다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미와 흰머리 등 비주얼의 외적 표현뿐 아니라 행동과 표정의 일그러짐, 인물이 느꼈을 감정 등의 내적 표현까지 섬세하게 그려낸 그는 캐릭터와 함께 작품에 온전히 녹아들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딸 미정(김지원 분)의 아픈 마음을 알게 된 후 골목길을 걸으며 우는 뒷모습만으로 북받치는 엄마의 감정을 표현한 장면은 드라마의 명장면으로도 꼽힐 만큼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바.
이렇듯 연극 무대에서부터 안방극장까지, 매 작품 넘치는 열정과 깊은 내공으로 극에 몰입도는 높이고 완성도를 더하는 그가 새 소속사와 함께 새 출발을 알려 그가 이후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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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엔앤엔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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