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이번에는 다를까…기회 얻은 이건욱 선발승 도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5.21 10: 20

SSG 랜더스 우완 이건욱이 이번에는 선발승을 거둘 수 있을까.
SS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4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서는 SSG가 모두 이겼다. 두산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려는 SSG는 우완 이건욱을 선발로 올린다.
지난 2014년 1차 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건욱은 팀의 선발자원으로 오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부상 부진이 잇따라 겹치면서 1군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SSG 투수 이건욱. / OSEN DB

선발 준비를 오래 했던 그는 지난해 중간계투로 시즌을 보냈다. 올해도 중간 계투로 나서고 있으나 1군에서 기회는 많지 않았다.
지난 5경기에서 1경기 선발 등판. 선발 등판은 지난달 5일 NC전이었다. 당시 이건욱은 3.1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다. 올해 구상된 SSG 선발진에 균열이 많이 생겼기 때문. 최근에는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 마저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건욱이 흔들리는 SSG 선발진에 힘을 보태줄 수 있을까.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도 중간계투로만 5경기 등판했다. 1승 1세이스 1홀드, 평균자책점 2.51.
그래도 지난 8일에는 4이닝(2실점) 투구도 했다. 선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길게 던질 수는 있다. 관건은 얼마나 안정감을 갖고 두산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느냐다.
두산 선발은 최원준이다. 최원준은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7.26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15일 KIA전에서 3.1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SSG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달 2일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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