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도전 '팀 타율 1위' KIA, 'ERA 1.83' 외인은 롯데 또 잡을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5.21 10: 41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적지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21일 부산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3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앞서 2차례는 모두 KIA가 이겼다.
최근 4연승에 성공한 KIA는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올린다. 네일은 지난 9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 투구는 6차례 있다.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네일이 역투하고 있다. 2024.05.09 / foto0307@osen.co.kr

네일은 직전 등판이던 지난 15일 두산전에서 5이닝 3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상대로는 두 번째 등판이다. 네일은 지난 3월 27일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KBO 첫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김도영, 나성범, 최형우, 소크라테스, 이우성 등 주축 타자들이 롯데 마운드를 이번에도 흔들 수 있을까. 지난 19일 창원 NC 원정에서 1, 2번 타순을 맡은 김도영과 최원준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형우도 4타수 무안타, 김선빈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꾸준히 타격감 좋은 이우승이 홈런 하나틀 때렸고 나성범은 최근 5경기에서 7안타로 타격감을 찾고 있다. 당시 경기에서는 양현종의 6이닝 1실점 호투까지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상대 선발도 만만치 않지만, 네일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팀 타율 1위 KIA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경기다.
이번 롯데 선발은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다. 지난 14일 KT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반즈는 다시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반즈는 지난 9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한화전에서 7.1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다음 등판에서는 잘 던졌으나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KIA 상대로는 두 번째 등판. 지난 3월 26일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다만 당시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롯데 방망이가 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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