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죄는 아니잖아…N번째 결혼→새신랑 된 스타들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6.01 23: 01

사랑엔 좌절이란 없다. 초혼, 재혼도 아닌, N번째 결혼에 골인하며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은 스타들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박영규는 ‘깜짝’ 4혼 소식을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박영규는 지난 2019년 12월 25일, 가까운 가족,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고.
현재 아내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여성으로, 25세 연하로 알려져 시선을 끌기도. 특히 첫 번째 결혼이 83년도, 40년간 사혼을 한 것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영규는 방송에 출연해 이혼 및 재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내가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니까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면 눈물 나오는 거다. 정말 힘들다”라며 “헤어지는 순간에 서로 많이 힘들다. 서로 싸우고 그렇게 헤어지는 것보다 어떻게 잘 해결하고 잘 헤어지느냐도 중요하다”라며 이별에 대한 팁을 전했다.
아내에 대한 사랑도 언급했다. 그는 "외출할 때 떨어져서 걷는데 아내가 팔짱 끼고 손도 잡아준다"라며 "인생에서 어렵고 힘든 일이 많았는데 나한테 의지하고 나랑 같이 살아주는 게 고맙다. 어렵게 살았던 보답이 이렇게 오는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코미디언 엄영수는 지난 2020년, 재미교포 사업가와 3번째 결혼을 발표하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엄영수는 2019년 6월 지인의 소개로 아내와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두 사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3번째 결혼에 성공한 그는 과거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 나이 69살에 두 번 실패하고 세 번 만에 진한 사랑을 만났다”라며 “아내는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다정하고 솔직하게 말하는 아내에게 여러모로 배울 게 많다. 지금 아주 행복하다"라며 "결혼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 넓게 보면 결혼이나 이혼으로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 내가 결혼에 두 번 실패했지만, 세 번째 결혼해서 잘 살면 된다”라고 전했다.
배우 유혜영과 나한일은 총 세번의 결혼에 골인한 부부다. 두 사람은 1989년에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 이후 9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년 후 다시 재혼했으나 각종 고난으로 다시 갈라서게 되었고, 7년이 지난 뒤, 두 사람은 '우리 이혼했어요2'를 통해 다시 만났다.
방송 출연부터 재회 시그널을 엿보였던 두 사람은 결국 방송 후 세 번째 결혼에 성공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유혜영은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앞으로 정말 잘하리라 약속하고 시작을 해서 작년에 은혼식 하며 재결합했다"라며 "아직 살림을 합치지는 못했다. 합치기로 하고 만나고 있는데 잘 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내년쯤에는 모든 준비가 되면 함께 살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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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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