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범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출연을 확정 지었다.
22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김범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기획·제작 ㈜쇼노트)에 출연한다. 첫 무대 도전에 나서는 김범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보다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독특하면서도 참신하게 그려낸 뮤지컬 코미디다. 특히 뮤지컬 시상식에서 다수 수상한 작품의 네 번째 시즌 귀환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는 상황.
그중에서도 김범은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 8명을 제거하고 백작이 되기 위한 야망을 품은 ‘몬티 나바로’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훤칠한 외모를 지닌 몬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유머와 재치 등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김범은 매 작품마다 인물 그 자체에 몰입하게 만드는 ‘캐릭터 장인’의 면모를 입증했다. 그는 tvN ‘고스트 닥터’의 ‘고승탁’ 역으로 판타지에 코믹 장르까지 소화해 재미를 선사한 것은 물론, tvN ‘구미호뎐1938’을 통해 ‘이랑’의 절절한 로맨스 서사를 완성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젠틀맨스 가이드’로 뮤지컬에 첫 입성, 끊임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김범이 무대 위에서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범이 출연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오는 7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