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우현이 ‘젠틀맨스 가이드’에 캐스팅됐다.
22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손우현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 출연한다. 새롭게 무대로 돌아온 손우현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의 서열보다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
이 가운데 손우현은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 8명을 제거하고 백작이 되려는 ‘몬티 나바로’ 역으로 분한다. 몬티는 탐욕적이고 위선적인 후계자들을 상대로 남다른 잔꾀를 발휘하는 인물. 이에 맞춰 손우현은 극 중 다채로운 인물들과 호흡하며 재기 발랄한 코믹 연기로 관객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손우현은 그간 장르를 불문하고 연기를 포함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발휘해왔다. 그는 MBC ‘금수저’, ENA ‘행복배틀’ 등에서 캐릭터 변신을 거듭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연극 ‘테베랜드’에서 1인 2역을 자연스럽게 소화, 17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 동안 공연을 몰입도 있게 이끌어나가기도. 무엇보다 드라마 OST부터 트로트까지 작사·작곡에도 참여해온 손우현인만큼 ‘젠틀맨스 가이드’를 통한 뮤지컬 도전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손우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오는 7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트 BBCH홀에서 공연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