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가 신곡 '치즈'의 콘셉트로 화보 같은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21일 수호는 자신의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신곡 '치즈'를 배경음으로 설정했다. 장발의 브릿지, 그리고 해사한 얼굴에 미치한 코디를 어떻게든 당연하게 소화하는 아이돌 엑소 수호로서의 모습은 최근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열연하는 배우 수호와는 또 다르면서도 역시 본업은 본업이다 싶은 느낌을 자아낸다.
과하게 워싱이 들어간 진, 배지를 덕지덕지 기워낸 넥타이 등 키치한 코디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건 사복 천재 김준면다운 면모를 14년간 쌓아온 탓은 아닐까 싶다.
또한 브릿지 염색에 장발이라는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링은 삐죽삐죽 세운 머리까지 소화해냈던 엑소 '늑대와 미녀' 시절의 수호를 생각하면 또한 당연한 일인 것이다.
긱 시크 콘셉트로 스트라이프 정장 셋업에 독특한 컬러의 카라 셔츠를 이너로 입은 수호는 무테 안경을 아름답게 소화해냈다. 수호의 반듯한 백옥 같은 미모라면 무테 안경은 모범생의 그것이 될 수도 있지만 역시나 수호는 아이돌답게 무테 안경을 저만의 멋으로 소화했다.
팬들은 "멋쟁이 토끼", "얼굴 진짜 용안 미친 거 아니냐", "관리에 진심인 아이돌 덕질하는 기분을 세상 사람들이 다 알면 좋겠다", "정말 즐거울 뿐이야", "준면아 콘서트 100회 해 주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일 세 번쩨 미니 앨범 타이틀곡 '치즈'를 발표한 수호는 하루 만에 21개국 아이튠즈 1위 달성을 이룩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며, 이어 솔로 콘서트 소식을 전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수호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