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승리의 사업 야망은 '진행형'...이번엔 클럽 오픈설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5.24 17: 24

'버닝썬 게이트'로 대중의 공분을 샀던 승리의 근황이 전해졌다.
앞서 19일, BBC 뉴스코리아는 버닝썬 게이트를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해당 다큐멘터리에는 지난 2019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빚은 '버닝썬 게이트' 보도와 관련된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가운데, 자연스레 버닝썬에 연루된 이들의 근황이 주목받았다.
이 가운데 지난 22일, SBS 러브FM '김태현의 정치쇼'에서는 버닝썬 사건의 핵심인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최초 보도하고,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 출연하기도 했던 강경윤 기자가 출연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가해자들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강 기자는 승리의 근황에 대해 "승리 씨는 사업을 계속하려고 굉장히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구속되기 전부터 가수 활동보다는 글로벌 사업을 더 하고싶어 했다. 그 사업을 계속하려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하기도.
실제로 승리는 출소 후 태국에서 성대한 생일파티를 여는가 하면, 캄보디아의 행사에 등장해 지드래곤의 이름을 언급하고 빅뱅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승츠비' 승리의 사업 욕심은 계속되고 있는 걸까. 이와 더불어 최근 홍콩 언론들은 승리가 홍콩에 호화주택을 매입했고 현지에서 클럽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정부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정부 부처는 절차에 따라 취업비자 신청을 처리할 때 자격을 갖춘 인물의 신청만 승인될 수 있도록 강력한 게이트키핑 역할을 수행할 것"이이라며 강력히 해명했다. 다만 한 매체는 승리가 태국이 아닌, 캄보디아에서 클럽을 오픈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한 상황.
승리는 앞서 지난 2018년 불거진’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 알선, 외국환거래법 위반, 업무상 횡령, 20억 원대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출소 후 양다리 의혹 등 여러 사생활 이슈로 잡음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미 '클럽'에서 물의를 일으킨 승리가 다시 한번 '클럽' 오픈을 꿈꾸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들의 분노는 불거지고 있다.
국내에서 '재기 불능' 상태가 된 승리가 해외에서 새출발을 노리는 것은 그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승리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외신서도 주목한, 전무후무한 구설수에 오른 인물이다. 그를 향한 대중의 따가운 눈총은 해외에서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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