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3위 추락 NC, 마무리 투수 부상 이탈...강인권 감독 "집단 마무리 체제로 간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5.24 17: 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NC는 24일 잠실구장에서 LG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투수 이용찬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투수 최우석이 1군에 콜업됐다. 
마무리 투수의 이탈이다. 강인권 감독은 경기에 앞서 “이용찬은 지금 좌측 무릎 쪽이 조금 좋지 않다. 염좌 증상도 조금 있다. 또 어깨와 팔꿈치 피로도가 조금 높아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 NC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김성욱이 9회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려 해결사가 됐다. 9회말 2사 1,3루에서 NC 이용찬이 키움 송성문에 볼넷을 허용하며 교체되고 있다. 2024.05.22 / jpnews@osen.co.kr

열흘 후 복귀를 장담할 수 없다. 강 감독은 복귀 시점에 대해 “진행 과정을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다. 정확하게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찬이 빠진 공백은 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를 운영한다. 강 감독은 “지금 한 명을 딱 고정으로 두지는 않고, 여러 명으로 상대 타선 부분을 좀 보면서, 상황에 따라 매치업도 보면서 여러 선수를 활용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필승조 김영규, 류진욱 등을 상황에 따라 마무리로 기용할 계획이다. 강 감독은 “현재는 조금 비상체제로 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콜업된 최우석은 신인 투수다. 2024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전체 45순위)로 NC에 입단했다. 첫 1군 등록이다.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 등판해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15.1이닝을 던져 8피안타 3볼넷 12탈삼진으로 볼삼비가 좋다. 
강 감독은 “최우석은 퓨처스에서 중간 셋업맨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140km대 후반 구속을 던지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세 구종을 던진다. 일단 직구 회전수가 조금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고, 제구 부분에서 좀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NC는 24~25일 대체 선발을 연달아 내세운다. 이재학이 손가락 염증, 카스타노의 복귀로 2자리가 비었다. 24일 이준호, 25일 이용준이 선발로 나선다. 
강 감독은 "원래 내일(25일) 카스타노가 들어가고, 그 다음에 신민혁이 들어가야 되는데, 카스타노 선수가 하루만 더 뒤로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는 의향을 비춰서 하루 더 쉬고 일요일에 던진다. 민혁이를 다음 주로 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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