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 딸' 배수진, ♥첫사랑과 오늘(25일) 재혼..이혼 아픔 극복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5.25 07: 10

코미디언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배수진은 25일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배수진은 2018년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싱글맘으로 아들을 키우던 배수진은 ‘돌싱글즈’ 등에 출연했고, 이듬해 비연예인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밝혔다. 남자친구와는 21살 때 교제를 했던 사이로, ‘돌싱글즈’ 출연 후 다시 만나게 됐다. 서로가 첫사랑이었다는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2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수진은 결혼 소식을 전했을 당시, OSEN과 전화 통화에서 “많이 망설였다. 오빠(예비 남편)가 제게 다가왔을 때는 ‘다시 만나자’가 아니라 ‘너랑 결혼하고 싶어’였다. 하지만 나는 이혼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픔이 잊혀진 것도 아니고, 오빠는 초혼인 만큼 조심스럽고 불안했다. 그래서 오빠에게 계속 ‘준비가 됐냐’, ‘결혼은 현실이다’ 라고 확인을 해줬던 것 같다”며 “오빠는 내게 긍정적인 부분을 이야기해줬고, 오빠의 부모님을 만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부모님이 너무 좋으신 분들이어서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
배수진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아들도 있었다. 배수진은 “아들이 어릴 때 오빠를 만났다. 이혼을 일찍했고, 아들이 2살일 때 오빠를 만났는데, 그래서 아들이 오빠를 친아빠로 새각하고 있다. 오빠는 아들을 자기 핏줄처럼, 자기 아들처럼 생각하고, 아들도 오빠를 친아빠처럼 생각하니 아들 때문이라도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 번의 아픔을 이겨내고 결혼에 다시 골인하는 만큼 새로운 시작에 기대가 모인다. 배수진은 “오빠는 아이를 갖고 싶어 한다. 저도 오빠를 위해서라면 갖고 싶지만, 아들과는 나이차가 있게 낳고 싶긴 하다. 아들을 키우고 내가 하고 싶은 일도 하면서 지내고 싶었는데 오빠를 만나면서 오빠 닮은 아이를 낳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이 있고, 아이를 갖고 싶다고 해서 바로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조심스럽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배수진은 코미디언 배동성의 딸이다. 유튜버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다수의 예능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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