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 최고 162km 퍼펙트 괴물, 2경기 33득점 핵타선 1실점 압도하다...4승+탈삼진 1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5.25 10: 20

 일본 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가 소프트뱅크 호크스 핵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승리를 따냈다. 
사사키는 24일 일본 지바현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119구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1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바롯데는 3-1 승리하며, 6연승을 이어갔다. 
사사키는 시즌 4승째(2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은 2.18로 낮췄다. 탈삼진 81개로 양대리그 전체 1위가 됐다. 사사키는 이날 직구 최고 구속 162km까지 나왔다.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프로야구 구단 지바 롯데 마린즈의 친선전이 열렸다. 1회초 지바 롯데 선발 사사키가 피칭을 준비하고 있다. 2024.02.25 /cej@osen.co.kr

소프트뱅크는 22~23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상대로 2경기 33득점을 폭발시켰다. 4번타자 야마카와 호타카는 홈런 1위(12개)와 타점 1위(44개), 콘도 겐스케는 타격 1위와 홈런 3위(6개), 야나기타 유키는 타격 2위와 타점 2위, 슈토 우코는 타격 4위다. 그러나 이날 사사키를 공략하지 못했다. 
사사키는 1회 위기였다. 1회에만 35구를 던졌다. 첫 타자 슈토 우코 상대로 161km 직구를 던지며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마미야 겐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야나기타 유키를 삼진으로 잡은 후 야마카와 호타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됐다. 콘도 겐스케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이어 구리하라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 리차드를 3구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지바 롯데 사사키 로키. /cej@osen.co.kr
사사키는 2회는 삼자범퇴로 끝냈고, 지바롯데 타선이 2회말 2점을 뽑아 2-1로 역전시켰다. 
3회 1사 후 좌익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야마카와를 상대로 162km를 던지며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콘도 상대로도 162km를 던지며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 2사 후 가이 다쿠야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으나 미모리 마사키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5회는 1사 후 이마미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야나기타를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6회 삼진 2개 잡으며 실점 없이 막았고, 7회 2사 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으나, 2루 도루 실패로 이닝을 마쳤다. 
사사키는 4월 23일 소프트뱅크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는데, 이날 승리로 되갚았다. 경기 후 사사키는 "타선이 역전해 주고, 그 점수를 필사적으로 지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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