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의 달달한 일화가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은 ‘남친 옷 직접 골라주는 소녀시대 수영’이라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인피니트 성종은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수영) 선배님을 만난 적이 있었다. 옷을 고르고 계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종은 “그때 남자친구, ‘현재’ 남자친구”라고 말했고, 수영은 ‘그때’라는 말에 긴장했다가 ‘현재’라는 말에 안도하며 “다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종은 “(옷가게에) 왜 오셨냐고 물어보니까 남자 친구 시사회 있을 때 입을 옷 골라주러 왔다고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재재가 “그리고 명품 브랜드 옷 하나 챙겨줬냐”고 묻자 성종은 “안 챙겨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수영은 “나도 하나 사기 버겁다”고 웃었다.
정경호와 수영은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4년 1월 열애 사실을 알렸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장수 커플이다.
최근에는 호주 시드니로 동반 여행을 떠났다가 팬들의 눈에 포착된 바 있다. 편안한 셔츠 차림과 안경, 선글라스, 크로스백을 매치한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뽐냈고, 다양한 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이어갔다.
또한 한 예능에서 홍석천은 정경호, 수영 커플이 반지 선물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고, 수영의 친언니 최수진은 두 사람이 천생연분이라고 표현했다. 12년째 장기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정경호, 수영이 언제 결혼 소식을 전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정경호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출연을 확정, 약 8년 만에 MBC에 복귀한다. 수영은 지난 2월 막을 내린 연극 ‘와이프’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