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페라자, 2번 선발 라인업 복귀...최원호 감독 "류현진 뒤에 불펜 다 가능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5.25 16: 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맞대결을 한다. 
한화는 전날 타격전 끝에 7-5로 승리했다. 최근 4승 1패의 상승세다. 
한화는 이날 김태연(우익수) 페라자(좌익수) 노시환(3루수) 안치홍(1루수) 채은성(지명타자) 이도윤(유격수) 문현빈(2루수) 장진혁(중견수) 최재훈(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한화 페라자 2024.05.12 / soul1014@osen.co.kr

페라자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페라자는 지난 23일 LG전에 손등 통증 때문에 결장했고, 24일 SSG전에서는 대타로 나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원호 감독은 경기 전 "페라자는 출전하는데 괜찮다고 한다. 어제도 뒤에 대타 한 번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괜찮다고 해서, 한 두타석 정도 칠 수 있을 거 같아서 기용했다"고 말했다.
김태연이 우익수, 페라자가 좌익수로 나선다. 최 감독은 "태현이는 수베로 감독이 계실 때도 우익수하고 좌익수도 봤는데, 본인이 우익수를 더 편하게 생각한다. 포구하는 것이 좌익수는 어렵다고 하더라. 페라자는 마이너리그에서 우익수를 제일 많이 봤고, 좌익수로도 뛰었다. 두 선수가 수비로 나갈 경우에는 태현이를 우익수에 놓고, 페라자를 좌익수에 둔다. 페라자도 좌익수 보다 우익수가 더 편하다고 하는데, 일단 출전한 빈도 수를 보면 페라자가 좌익수를 많이 출전을 했다"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SSG 상대로 2번째 대결이다. 4월 30일 대전 SSG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 감독은 "류현진 뒤에는 오늘 불펜에서 못 나오는 선수는 없다. 어제 투입했던 불펜 투수들은 그 전날 휴식을 했다. 사실 목요일 경기가 조금 힘들었다. 2연투, 3연투에 걸린 상황이어서 불펜 투입이 어렸웠다"고 말했다. 
한화 류현진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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