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송지은에 “반드시 일어날 테니 같이 걷자” 의지 활활→결국 눈물(전참시)[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5.26 09: 49

박위가 송지은을 위해 꼭 다시 걷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풍자, 이상엽, 박위, 송지은이 출연했다.
‘송지은의 매니저’로 등장한 박위는 송지은을 위해 직접 운전을 할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케어도 도맡아 한다고 말했다. 

박위는 송지은에게 스케줄 전 시간이 남는다며 데이트를 하자고 말했다. 박위는 “사실 오늘은 지은이 생일이다. 조금 일찍 불러서 둘만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가구를 보러 다녔고 의견이 맞지 않자 애정 섞인 투닥거림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위는 “얼마 전에 지은이 앞에서 처음으로 일어섰다”라고 말한 후 “제 힘으로 일어난 건 아니고 스탠딩 테이블을 통해서 일어났다. 표정 봤을 때 (송지은이) 좀 설레는 것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송지은은 “맨날 앉아서 마주 보거나 내가 서서 오빠의 휠체어를 내려봤다. 갑자기 오빠를 올려다봐서 이상했다. 생각보다 크더라. 나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위는 “지은이가 백허그 해줄 때 정말 좋았다”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소중한 순간이었다. 더 ‘일어나고 싶다’, ‘일어나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짧은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은 촬영장에 도착했다. 박위는 옷을 갈아입고 나온 송지은을 보고 다시 사랑에 빠진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촬영이 진행되고 있을 때 박위의 동생이 등장했다. 박위는 가장 힘들었을 때 위로와 용기가 되어준 든든한 동생이라며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다. 박위는 “부모님이 전문 간병인을 고용하려 했는데 동생이 ‘형은 내가 돌보고 싶다’라며 6개월간 내 곁을 지켜줬다. 입원 치료를 받을 땐 내가 받아야 할 치료들을 본인이 먼저 시도했다. 일반인은 수치가 7만 돼도 힘든 전기 자극 치료를 99까지 시도했다. 심지어 소변줄도 넣어보려 하기에 그건 하지 말라고 말렸다”라고 밝혔다. 
송지은의 촬영이 막바지를 향할 무렵, 박위는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해둔 이벤트를 세팅하기 시작했다. 송지은은 박위가 준비한 이벤트를 보며 깜짝 놀란 듯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송지은은 “나 눈물 날 것 같다”라며 울컥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촛불을 불던 송지은은 눈물을 흘렸다. 박위는 송지은을 위해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사랑하는 지은이야. 우리가 꿈꿔왔던 미래가 현실로 이루어지는 모든 순간이 참 감사해. 존재만으로 내게 큰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 나 반드시 일어날 테니 우리 꼭 두 손 잡고 이 신발 신고 같이 걷자”라는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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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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