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매진이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오후 1시 15분을 기해 2만500석의 입장권을 모두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2번째 매진이다.
24일부터 펼쳐진 두산과의 주말시리즈 세 경기 연속 매진이다. 2014년 5월 3일~5일 광주 넥센전 이후 3674일만에 챔피언스필드 2번째 세 경기 연속 매진이다.
전날에는 2014년 챔피언스 필드 개장 이후 최다인 11번째 매진을 세운 바 있다. 63경기만에 10번째 매진을 기록한 2017년에 비하면 지난 24일 24경기만에 10번째 매진을 기록해 해당 기록을 무려 39경기나 앞당겼다.
챔피언스 필드는 개장 첫 해인 2014년 7차례를 비롯해 11번째 우승을 달성한 2017년 10차례의 매진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무등경기장(1만2500석)을 홈으로 사용했던 2009년 21차례이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26경기를 치르는 동안 45만1299명(평균1만7358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120만 명 가량을 동원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역대 최고수준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