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개시가 지연된다.
LG와 NC는 26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그런데 오후 1시40분 무렵 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구장 관리인이 방수포를 들고 나와 마운드와 내야 흙 부분을 덮었다.
LG는 지난 24~25일 NC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위닝을 확정지었다. NC는 최근 3연패에 빠져 있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박동원(지명타자)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2루수) 허도환(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박해민이 5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허도환은 최근 9경기 연속 포수로 선발 출장이다.
NC는 손아섭(지명타자) 서호철(3루수) 박건우(우익수) 데이비슨(1루수) 권희동(좌익수) 김성욱(중견수) 김주원(유격수) 김형준(포수) 도태훈(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LG 선발 투수는 켈리다. 올 시즌 10경기서 1승6패 평균자책점 5.72으로 부진하다. 5월 들어서는 지난 8일 SSG전에서 5이닝 5실점, 지난 14일 키움전에서 6이닝 2실점(비자책), 지난 21일 한화전에서 5이닝 8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5차례 선발 등판에서 5실점 이상 경기가 4차례나 된다. NC 상대로는 올해 1경기 등판해 4이닝 7실점(6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NC 선발 투수는 카스타노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팔꿈치 불편함으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쉬었다. 지난 14일 한화전에서 7이닝 3실점을 기록한 것이 최근 등판이다. LG 상대로는 창원에서 1경기 등판해 6이닝 8실점(7자책)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한편 수원 키움-KT전, 인천 한화-SSG전도 경기 시작 전에 비가 내려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깔렸다. 이후 2경기 모두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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