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겹경사를 맞았다. 아내 예정화와 뒤늦은 결혼식을 올리고, 최근 트리플 천만을 기록한 영화 ‘범죄도시4’가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시리즈 최단 기록을 세웠다.
마동석, 예정화 부부는 오늘(26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혼인신고를 한 지 3년 만에 치르는 예식이다.
이날 마동석, 예정화 부부의 결혼식은 시상식 못지 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동석이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기 때문. 가수 싸이, 사이먼도미닉, 백지영, 요리 연구가 및 사업가 백종원,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 추성훈, 김동현 등 황금인맥을 보유하고 있다.
마동석과 예정화 부부는 2016년 11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열애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헬스 트레이너 출신으로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개열애를 이어가던 중 마동석은 2021년 영화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비롯해 ‘범죄도시3' 일본 프로모션 등 해외일정에 예정화와 함께 참석했다. 2022년에는 배우 윤계상 결혼식에 두 사람이 함께 참석했는데, 이때는 이미 혼인신고를 한 상태였다.
그해 10월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에 참석, ‘영화 예술인상’을 수상하고 예정화를 “사랑하는 제 아내”라고 표현해 화제가 됐다. 알고 보니 마동석, 예정화는 5년여의 열애를 마치고 혼인신고를 해 부부가 됐다. 당시 마동석은 OSEN에 “(예정화와) 이미 작년즈음에 혼인신고를 마쳤다”며 “코로나19와 바쁜 일정으로 인해서 결혼식을 미뤘었다”고 전했다. 그로부터 3년여 뒤 결혼식을 올리며 5월의 부부가 된다.
마동석은 예정화와 뒤늦게 결혼식을 올리는 경사스러운 날 또 하나의 경사를 맞았다. ‘범죄도시4’가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신기록을 세우고 있기 때문. 이날 ‘범죄도시4’가 시리즈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가 누적 관객수 1100만 85명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24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로, ‘파묘’의 11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개봉 40일째보다 무려 7일이나 빠른 속도다.
이로써 ‘범죄도시4'는 개봉 27일째 전편 ‘범죄도시3’의 최종 흥행 스코어를 뛰어넘은 데 이어 개봉 33일째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범죄도시2’의 최종 스코어 1269만 3415명을 향해 꾸준히 흥행 질주 중이다.
앞서 ‘범죄도시4’는 개봉 20일 만에 시리즈 최고 속도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영화 시리즈 최초로 누적 관객수 4천만, 3편 연속 트리플 천만을 기록하며 극장가에 진정한 흥행 빅펀치를 날렸다.
아내 예정화와 결혼식과 동시에 ‘범죄도시4’ 1100만 돌파까지, 겹경사를 맞은 ‘마블리’ 마동석에게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화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