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희제가 '커넥션'의 단초를 제공했다.
유희제는 지난 24일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베일에 감춰진 마약 조직원 공진욱 역으로 첫 등장했다.
공진욱은 장재경(지성 분)이 지하철역에서 포착한 마약 던지기의 주범이자, 그의 총을 갖고 달아난 '야구모자'를 쓴 인물. 그는 장재경과 몸싸움 후 장재경이 먹은 알약을 온라인에서 거래하는 윤사장(백지원 분)을 만났다. "아직 닥터와 직거래 중인 건 믿어도 되나"라는 윤사장의 말에 "아직 윤사장님하고 직거래 안 하는 거 보면 계속 저를 통해서 사업하겠다는 뜻 아니겠습니까"라고 답하며 알약 유통망의 주축임을 암시했다.
유희제는 장재경과 몸싸움 직후 총을 챙기는가 하면, 윤사장의 살벌한 기세에도 굴하지 않는 등 빠른 두뇌 회전과 담대한 성격을 지닌 공진욱의 면모를 긴장감 있게 표현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장재경과 마약 간 '커넥션'의 실마리가 될 공진욱의 정체와 활약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5일 방송된 '커넥션' 2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7.0%, 전국 6.1%, 최고 9.4%를 기록하며 2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 토요 미니시리즈 중 전체 1위, 2049 시청률 1.9%로 동시간대 1위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유희제가 출연하는 SBS ‘커넥션’은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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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