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타이틀곡 ‘아마겟돈’=흙맛, 들을 수록 중독될 것” [Oh!쎈 현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5.27 14: 33

그룹 에스파가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에스파 첫 정규앨범 ‘Armageddon’(아마겟돈)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행사 진행은 천재이승국이 맡았다.
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독보적인 콘셉트와 정체성을 총집합한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예고했다. 에스파 정규 1집 ‘Armageddon’은 더블 타이틀 곡 ‘Armageddon’과 ‘Supernova’(슈퍼노바)를 비롯한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에스파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27 /cej@osen.co.kr

타이틀 곡 ‘Armageddon’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퍼포먼스 역시 에스파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루브와 음악과 하나된 듯한 멤버들의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악력을 확인할 수 있다.
에스파 카리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27 /cej@osen.co.kr
이날 카리나는 타이틀곡 ‘아마겟돈’에 대해 “‘아마겟돈’은 강렬한 노래이면서, 저희 올드스쿨하면서 힙한 에스파를 만날 수 있는 곡이다. 이 곡 역시 세계관을 여는 곡이기 때문에, 다중우주의 에스파를 만날 수 있다. 나는 오직 나만이 정의할 수 있다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카리나는 “예전에 윈터가 ‘수퍼노바’는 깡통맛, ‘아마겟돈’은 흙맛이라고 정의한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텁텁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들을 수록 중독되는 표현이 정확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데뷔곡 ‘블랙맘바’부터 매번 발매한 곡의 포인트 안무는 화제를 모았다. 이번 타이틀곡의 포인트 안무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이에 닝닝은 “개인적으로 이번 안무들 너무 잘나왔다고 생각한다. 그중 하나가 노래도 중독적인 부분이기도 하고, 일부러 따라하기 쉽게 묘한 중독성있는 안무를 짰다”면서 “손을 이렇게 뻗고 중지로 노래를 따라하면서 웨이브하는 동작이다. 따라하기 쉽기도 하고, 매력이 있을 것 같다”고 동작을 표현했다.
에스파 지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27 /cej@osen.co.kr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의 컨셉에 대해 카리나는 “다중우주로 확장된 세계관, 평행세계에 살고 있는 에스파와 만나서 각성하고.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를 담았다. 한번도 담은 적 없는 초인적인 촬영을 해서, 팬분들이 큰 충격을 받으셨더라. 뮤직비디오에는 세밀하고 예쁘게 포장되어있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지젤은 “저희가 같은 인간이지만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하니까 이번 촬영 시간이 가장 길었던 것 같다. 원래는 ‘블랙맘바’가 가장 길게 촬영했는데, 이번에는 원주부터 수원 등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로컬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에 공을 많이 들인 뮤직비디오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파의 첫 정규앨범 ‘Armageddon’(아마겟돈)은 오늘(2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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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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