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에서 최지우가 엄마가 된 후 이전과 확 달라진 모습으로 대화를 나눴다.
27일 짠한형 채널을 통해 ‘그만 좀 속여라 이 방송국 놈들아!!!’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지우는 신동엽과 친분을 드러내며 “홍보할거 없는데 나왔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도 “그게 정말 고맙다”며 감동했다.자연스럽게 딸에 대해 묻자 최지우는 “48개월, 만 네살이다”고 대답, 녹화 오면 딸이 생각나지 않는지 질문에“별로 그렇지 않다”며 솔직, “애 안 키웠구나 아니다 ‘당당하게 술 마신다!’ 이러고 나왔다”라며 급기야 ‘야호’ , ‘오예’ 를 외쳐 폭소하게 했다
출산 얘기를 물었다. 최지우는 “늦게 아기를 낳았다 46세에 출산했다”며 이렇게 (노산은) 유명인 중 없다고 언급,“감사하다 내 스스로 노산의 아이콘이란 표현을 썼다”고 했다.
계속해서 신동엽과 최지우는 동시대 함께 활동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지우는 “사실 아기 낳고 공백기가 길었다 아기를 준비하는 기간이 있어, 힘들어지고 위축됐다”며 속마음을 고백, “화면에서 동시대 활동한 사람보면 위안이 됐고 응원했다”고 돌아봤다.최지우는 “벌써부터 내려놔야되는 건 아냐, 많이 달라졌다”며 “아기낳고 결혼한 후, 세상과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아기도 키우니 모범적인 부모, 엄마가 되어야할 것 같아, 덕을 쌓아야할 것 같은 어른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지우는 “스스로 최지우 인간됐다 느낀다 예전엔 이기적이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다”고 되돌아봤다.그러자 신동엽은 “그건 몰래카메라를 많이 당했기 때문”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최지우는 “이젠 아기 낳고 내 사람은 내가 챙겨야갰다 생각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중이다,아직 멀었지만 좀 인간됐다”고 했고, 신동엽도 “아이낳는 순간 깨닫는게 많아 아이가 그때 다 효도한 거라더라”며 아빠의 마음으로 공감했다.
방송말미 신동엽은 "지우히메 분위기에 귀신 홀린 것 같다"며 영화홍보에 대해 언급, 제목은 ‘슈가’로 저예산 독립영화라고 했다. 최지우는 "20년 차이나는 젊은 아이들과 하는 현장이 재밌어 밤새던 예전과 너무 달라 작업이 재밌고 즐겁다"며 "딸 키우는 엄마 입장이라 더 와닿는다"고 덧붙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