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의 생애 첫 팬미팅이 뜨거운 관심 속 당연히(?) 매진됐다.
27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는 7월 6일~7일 이틀간 진행되는 변우석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 ‘SUMMER LETTER' 서울 공연 티켓 예매가 시작됐다.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최대 5500명이 수용되며, 보통 4500석이 오픈됐다.
역시나 티켓을 손에 넣기엔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었다. 티켓 예매가 시작된 후 60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가 몰렸고 28일 자정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접속 대기자는 수만 명이 넘었다. 표는 일찌감치 매진됐지만 혹여나 취소표가 생길까 팬들의 접속은 계속 이어졌다.
이틀간 약 1만 명의 팬들이 변우석과 함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마어마한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이 이뤄졌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대세’ 대열에 든 변우석인데 좀 더 큰 행사장을 대관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크게 들린다.
변우석은 오는 6월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를 열고, 이어 태국 방콕, 서울, 홍콩 등 아시아 여러 도시로 발걸음을 옮겨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드라마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기에 마련된 자리다.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팬미팅에서 변우석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며 열기를 확산시킬 전망이다. ‘선친자’들이 팬미팅 티켓을 얻기 위해 광클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 있다.
변우석은 본명을 잃고 류선재로 불리며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류선재, 아니 변우석을 보기 위해 팬들은 열심히 손가락을 두드렸지만 이미 매진이라 뜨는 팝업창이 아쉬울 따름이다. 주제 파악에 실패한 변우석 때문이다.
한편 2014년 모델로 데뷔한 변우석은 2년 후인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 ‘명불허전’, ‘모두의 연애’,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등과 영화 ‘20세기 소녀’, ‘소울메이트’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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