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김지호 부부가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가운데 김호진이 비데에 집착해 웃음을 자아냈다.
27일에 방송된 TV CHOSUN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 24년 차를 맞은 김지호, 김호진 부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호진과 김지호는 한 달 살이 여행지를 남해로 결정하고 떠났다. 두 사람은 기차를 타고 여수로 이동해 렌트카를 받았다. 김호진은 운전을 하던 중 김지호에게 자라고 말했지만 자꾸만 길을 틀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호는 "잠깐 눈 감았는데 그새 딴 곳으로 가나"라며 "우리 도착할 순 있는 건가"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호진은 김지호에게 자라고 말했고 김지호는 "도착하서 자야겠다"라고 김호진의 운전을 체크해 눈길을 끌었다.
김호진, 김지호는 고즈넉한 바닷가 마을 백야도에 도착했다. 김호진은 백야도 옆에 있는 개도를 보고 막걸리를 떠올렸다. 김지호는 "한 열 병 사가자"라며 침을 삼키며 입맛을 다셨다.
김호진과 김지호 부부는 김호진이 미리 봐뒀던 첫 번째 집에 도착했다. 김호진은 "첫 집부터 너무 마음에 든다"라며 바닷가가 펼쳐진 풍경에 감탄했다. 김지호 역시 "이런 집에 살고 싶다"라며 만족해했다.
두 사람은 바다 풍경이 펼쳐진 폴딩창으로 네 면이 꾸며진 편백나무 별채를 보고 감탄했다. 김지호는 "아침에 일어나면 해 뜨는 게 보일 거다"라며 푹 빠졌다. 김호진 역시 의자에 앉아 일어날 생각을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채는 인테리어를 새로 해서 깔끔한 실내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호진은 화장실을 확인하고 비데가 없다는 사실에 실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진은 "화장실에 비데가 없다"라며 김지호에게 속삭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호진은 두 번째 후보지인 나로도에 가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첫 번째 집이 마음에 든 김지호는 "안 가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호진, 김지호는 육지 판 제주도로 불리는 나로도로 향했다. 김호진은 나로도의 풍경을 보며 "여긴 내가 좋아하는 팥죽이 있다. 네가 좋아하는 팥칼국수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다정함을 본 김국진은 "지호씨가 왜 호진씨가 제일 편하다고 했는지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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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