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장정윤♥김승현, 둘째 성별은 딸 "용띠 딸이 둘..잔소리 걱정" 쓸쓸 [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5.28 09: 30

배우 김승현, 장정윤 작가가 둘째의 성별을 공개했다.
27일 '김승현가족' 채널에는 "김승현-장정윤 부부, 둘째 자녀의 성별은...? 병원에서 성별 받아보는 날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승현과 장정윤은 병원을 찾았다. 김승현은 "구독자 여러분들이 상당히 궁금해 하실 용복이의 성별을 정밀하게 알수있는 날이다"라고 밝혔다. 장정윤은 "정밀 초음파를 보는 날이다. 저희가 그동안 초음파를 보면서 대충 뭐일것같다고 얘기는 해주셨는데 정확하게 시원하게 보여주지 않았다"며 "용복이가 다리를 꼬고있고 시원하게 벌리고 보여줘야되는데 쑥스러움이 많아서 그런지 시원하게 보여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김승현은 "뱃속의 아이들도 다 다른거 아니겠냐"고 말했고, 장정윤은 "성격이 있다. 약간 아빠 닮은것같다. 태동하다가도 갑자기 아빠가 손대면 안움직인다. 성격이 약간 청개구리 기질이 있는 것 같다. 아빠 닮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승현은 둘째의 성별과 관련해 "물론 저희 둘다 아들 딸 구별하지말고"라고 운을 뗐고, 장정윤은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생각을 전했다. 김승현은 "너무 하나로 단정짓지 말고 아들딸 구별하지 말고 잘 키우자"라고 셋째에 대한 여지를 드러냈고, 장정윤은 "낳아보면 예쁘면 마음이 달라질수도 있다"라고 동의했다. 그는 "저희는아들도 좋고 딸도 좋은데 제가 원하는 성별은 딸이다. 제가 김승현씨랑 살아보니까 남자랑 잘 맞지 않는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병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초음파를 통해 용복이와 만났다. 김승현은 "이게 옆에 얼굴이다. 얼굴 라인은 절 닮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장정윤은 "좋은거 자기 닮았고 자꾸 이상한거 다 나 닮았대"라고 타박했다. 김승현은 "그래도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초음파 검사 후에는 담당의와의 상담이 이어졌다. 의사는 "아기는 정밀 초음파를 본건데 다행히 다 결과가 좋았다"며 "그리고 딸이다. 확실하다.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장정윤은 "제가 궁금한게 갑자기 몸무게가 한 1주일사이에 3kg이 늘었는데 괜찮냐. 제가 많이 먹긴 했다"라고 걱정했고, 의사는 "이 시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다. 살이 쉽게 찌는 시기다. 그래서 관리 해야한다. 계속 이 속도로 가다보면 임신성 고혈압, 당뇨 이런게 생길수 있다. 운동 하고 당을 줄이라"고 조언했다.
장정윤은 "밀가루가 땡긴다"고 털어놨고, 의사는 "임신하면 신기하게 그런게 땡기는데 그런게 안좋은거긴 해서 너무 다 먹으면 안된다. 먹고싶은만큼 다 먹으면 다 살로간다. 건강한걸 먹으면 된다. 채소류나 고기류도 괜찮고. 정제된 설탕이 제일 안 좋고 음료수, 탄산에 있는 설탕이 안좋다. 과일도 너무 단건 똑같다. 조금 조절하고. 소고기도 많이 드시라"고 말했다.
또 장정윤은 "손가락이 너무 아픈데 정상이냐"고 물었고, 의사는 "특히 아침에 더 아프지 않냐. 관절이 부어서 그렇다. 너무 짠거, 매운건 더 많이 붓는다. 이 시기가 많이 붓는다. 그걸 악화시키니 간을 덜 세게 하고 손을 무리해서 뭘 쓰거나 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이를 들은 김승현은 "그래서 집안에서 최대한 손 쓸 일은 제가 다 하고 있다. 손마사지기도 선물해드렸다"라고 강조했다. 의사는 "산모는 호르몬때문에 계속 감정이 그렇기때문에 남편이 힘들수있지만 잘 챙겨주고 운동 조금더 해도 된다. 걷는 양보다 강도가 더 중요하다. 하루종일 그냥 설렁설렁 걷는건 별 도움 안 될수 있고 30분이라도 빨리 걷기해서 땀이 약간 맺힐정도로. 계단은 관절에 무리올수 있어서 평지가 좋다"며 "근육양이 있어야 순산하고 회복도 빠르다"라고 전했다.
진료를 마친 장정윤은 "그래서 용복이의 성별은 딸이었다. 어때?"라고 물었고, 김승현은 "너무 감사하다. 아들딸 성별은 중요하지 않았는데 무엇보다 건강해서 너무 감사하고 우리 공주님을 하루빨리 만나고싶다"라고 말했다. 장정윤은 "딸딸 아빠 됐다"고 짚었고, 김승현은 "그리고 용용이 아빠"라고 덧붙였다.
장정윤은 "용띠 딸이 둘이나 있네? 어때? 좋겠다"라고 물었고, 김승현은 "여성편이 너무 많아서 제가 앞으로 잔소리 많이 받을 것 같다"라고 쓸쓸해 했다. 반면 장정윤은 "용복이는 딸이었고 그래서 너무 기분 좋다"라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김승현은 "우리가 뒤늦게 병원 통해서 아이 갖게 됐지 않냐. 늦게 결혼하시고 노산이신 분들 겁먹지 마시고 두려워마시고 용기내서 힘내셔서 한번 계획을 잘 짜시면 할수있다"라고 응원했다. 장정윤은 "잘 키워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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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승현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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