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동석 연예인=정찬우·리쌍 길?..소속사 “확인 중” [공식입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5.28 15: 45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고로 구속된 가운데, 사고 당일 스크린 골프장과 유흥주점에 함께 동석했던 인물이 래퍼 길, 개그맨 정찬우이라는 보도가 등장했다.
28일 길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현재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같은날 컬투 정찬우 측 관계자도 OSEN에 "김호중 씨 관련 보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연락을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리쌍 길, 정찬우, 김호중은 서울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모임을 가졌다. 연예관계자가 해당 매체에 밝힌 것에 따르면 정찬우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중 한명이고, 정찬우와 친분이 있는 길이 이날 김호중과 처음 대면한 것.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가졌다.검찰은 전날 경찰의 신청에 따라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의 소속사 대표와 전 본부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수 김호중이 출석하고 있다. 2024.05.24 /rumi@osen.co.kr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골프를 치면서 술을 마셨고, 저녁 무렵 식당으로 옮겨 반주로 소주를 마셨다. 식사 후 다시 유흥주점으로 옮겨 양주 등을 섞어 마시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다만 정찬우는 해당 매체에 "스크린 골프장에 함께 있었던 것은 맞지만 저녁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다른 스케줄이 있어서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정찬우는 1994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동료 김태균과 함께 그룹 컬투로 함께했다. 오랜 기간 ‘두시 탈출 컬투쇼’를 진행했던 정찬우는 지난 2018년 4월 공황장애가 심각해지면서 활동을 중단했고, 6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복귀하지 않고 있다.
길은 지난 2002년 힙합 듀오 리쌍으로 데뷔한 뒤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하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길은 두번째 음주운전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이후 길은 2017년 6월 또 다시 음주운전에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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