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기억났어" 변우석♥김혜윤, 벚꽃 프러포즈→"평생 함께해" ('선재업고튀어')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5.29 09: 14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다시 헤어지지 않기를 약속했다. 
28일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에는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이 결혼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성(송건희 분)과 끈질긴 추격전 끝에 김영수(허형규 분)가 숨을 거둬 임솔과 류선재의 운명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선재 업고 튀어' 방송

둘은 서로를 향해 달렸고, 길거리에서 류선재를 만난 임솔은 안도하며 '선재야, 이제 정말 다 끝났나 봐'라 생각했다. 하지만 류선재는 기억이 돌아온 걸 숨기고 "왜 그렇게 뛰어와요? 혹시 나 사고 난 줄 알고 보러 왔어요?"라 물었다.
임솔은 끝까지 류선재는 자신을 모르길 바라며 아니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자 류선재는 "아니면 왜 울어요? 혼자 있을 때 맨날 그렇게 울었어요?"라 재차 물었다. 
'선재 업고 튀어' 방송
류선재는 "당신 다 잊어버린 그 사람 그리워하면서? 거 봐. 내가 그랬잖아. 새드엔딩이라고. 이래도 엔딩 바꿀 생각 없어요?"라고 질문, 앞서 류선재는 임솔의 시나리오를 읽고 엔딩을 바꾸라고 권했다.
아무 말 않는 임솔에 류선재는 "근데 어쩌지. 운명은 이미 바뀐 거 같은데"라며 임솔을 품에 안고 "솔아. 나 다 기억났어. 왜 그랬어. 어떻게 나한테서 널 지울 생각을 해. 어떻게 너 없이 살게 해"라고 원망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 늦어서 미안해. 잊어서 미안해"라며 임솔에게 입을 맞추자 상황파악 된 임솔 역시 눈물을 흘렸다. 
'선재 업고 튀어' 방송
이후 류선재는 "널 잊고 산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이제부턴 한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라며 임솔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고, 임솔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언제 어디서든 애정행각을 선보여 열애설이 보도되게 했다.
어떡하냐는 임솔에 자신이 책임진다고 큰소리 친 류선재는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하지만 유람선에서 영화 감독의 꿈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임솔의 말에 급하게 프러포즈를 취소하고, "언제든지 기다릴 수 있다"며 응원했다.
임솔이 공모전을 마칠 때까지 내조에 힘썼던 류선재는 오랜만에 한 데이트에서 임솔에게 반지를 건네며 "앞으로 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해 줘. 솔아"라며 프러포즈했다.
'선재 업고 튀어' 방송
임솔은 대답으로 류선재에게 입을 맞췄다. 둘은 입술을 맞대며 서로와 결혼하는 미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류선재는 "생각해 보면 널 잊고 있던 게 아닌 것 같아"라며 과거 임솔에게 선물했던 목걸이를 보고 눈물을 흘렸던 일화를 털어놨다. 
"울었다고?"라며 임솔이 놀라자 류선재는 "그러니까 머리로는 널 잊었어도 내 심장은 널 기억하고 있던 거지"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임솔은 "우리 할머니가 기억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영혼에 스미는 거라고 그랬거든"이라며 둘의 오랜 운명을 받아들였다. 
[사진] '선재 업고 튀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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