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온 파이어’ 크러쉬가 친누나 노브를 위해 지원사격을 했다.
28일 전파를 탄 JTBC 서바이벌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본선 3라운드 '라이벌 끝장 승부'가 이어졌다.
본선 3라운드 라이벌 끝장 승부가 이어졌다. 손영서와 정유리가 무대에 올랐고, 정유리는 손영서와 연습을 하면서 수다쟁이가 됐다고 밝혔다. 정유리는 "하루는 아침 7시까지 얘기를 했는데, 학교를 가야해서 갔다"라며 밤을 새서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즈가 주 장르인 손영서에게 정유리는 본인도 재즈를 하고 싶다고 적극 어필, 한 팀으로 끝장 승부가 성사된 것. 손영서는 "잘하는 걸 더 어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재즈를 하려고 유리를 선택했다"라며 지목 이유를 설명했다.
무대가 끝난 후, 선우정아는 "유리 님은 제가 가장 많이 끌린 무대였다. 이 매력으로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 그럼에도 아쉬운 것을 얘기하자면, 모든 것을 스캣처럼 들리게 하는 게 있다. 말할 때 같은 느낌도 있고, 감정 위주로 다양하게 섞어서 하면 좋지 않을까"라며 조언을 했다. 손영서는 553점, 정유리는 561점으로 정유리가 플레이 오프에 직행했다.
다음 끝장 승부는 영케이 프로듀서를 울렸던 노브와 대체 불가 매력을 뽐내는 임옥연의 대결이었다. 노브는 무대를 준비하면서 살이 빠졌다는 질문에 "모든 것을 다 털린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브는 끝장 승부 상대로 전혀 다른 색깔의 임옥연을 골랐다.
노브는 "기왕지사 이렇게 된 거면 뭔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망할 수도 있다. 모 아니면 도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두 사람은 '빛과 소금의 '오래된 친구'를 선곡했다.
노브는 친동생 크러쉬의 작업실을 찾았고, 임옥연은 크러쉬를 알아보지 못하고 사장님이라고 말하며 어색해했다. 임옥연은 "죄송해요. 제가 얼굴을 잘 기억을 못해서"라며 거듭 사과를 전했다. 노브는 "효섭아 더 열심히 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노브는 "나도 계속 정적인 음악을 했었고, 옥연이도 파워풀한 음악을 했지만 그루비함을 어려워한다. 근데 선생님께서 그런거에 전문 분야다. MSG를 가미하고 싶다"라며 크러쉬에게 도움을 청했다. 크러쉬는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전하며 조언을 했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영케이는 "너무 재밌게 봤다. 시티팝에서 돌아온 듯 소화해줬다. 챌린지 보는 느낌이었다. 신나게 봐서 심장이 뛰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선우정아는 "노브 씨는 다양한 호흡들을 다 보여주셔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평을 전했다. 노브는 550점을 받았고, 임옥연은 545점을 획득해 노브가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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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스 온 파이어' 방송화면 캡쳐